월드패션 | 2016-11-22 |
CR 패션 북, 허스트 디지털의 일부로 편입된다
카린 로이펠트가 만드는 무크 패션지 <CR 패션 북>이 이제 허스트 디지털의 일부가 되었다. 이제 패션계의 아이콘은 미디어 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퍼스 바자>의 글로벌 패션 디렉터로 미국 잡지 그룹 허스트와 계약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패션계의 아이콘 카린 로이펠트는 회사와의 관계 증진에 커다란 진전을 이루었다.
지난 11월 21일(현지 시간) 카린 로이펠트 자신의 미디어 브랜드 <CR 패션 북>이 허스트사와 새로운 대규모 디지털 파트너십을 확보했다고 발표되었다. 온라인 패션 미디어 <비즈니스오브패션>에 의해 처음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허스트사는 이제부터 자사의 자체 출판 풀랫폼 미디어OS를 통해 CRFashionBook.com의 호스팅은 물론 사이트 배포와 광고 역시 관리할 예정이라고 하다.
카린 로이펠트의 허스트사와의 확대된 파트너십과 더불어, <CR 패션 북>은 새로운 그룹인 (주)CR 패션 북을 만들어 카린 로이펠트의 아들 블라디미르 레스토인 로이펠트가 운영할 예정이며 1년에 2회씩 <CR 패션 북> 잡지를 발행한다. 또한 <CR 패션 북>의 오랜 발행인 조지 가르시아는 잡지의 광고 영업 업무를 계속 감독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로이펠트의 출판 파트너는 <V 매거진>과 <V맨>을 발행하는 스테판 간이 운영하는 패션 미디어 그룹이었다.
또한 <CR 패션 북>은 미국에서 경쟁중인 잡지 미디어 그룹 허스트사와 콘데나스트사가 공동으로 생산, 조달, 유통 서비스를 공유하는 조인트 벤처 퍼브웍스(PubWorX)와 손을 잡고 바이애뉴얼 잡지의 인쇄와 배포를 맡길 예정이다. <비즈니스오브패션>에 따르면 허스트사가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컨텐츠의 수익 창출과 허스트 매거진의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통한 기업 연합을 추진함에도 불구하고, <CR 패션 북>과 CRFashionBook.com은 편집장 카린 로이펠트 아래의 편집진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카린 로이펠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허스트 매거진의 에디터 및 임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그들을 신뢰하고 있으며 그들도 나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자신의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하퍼스 바자의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제 나는 프린트와 온라인 모두에서 CR 패션 북이 성장을 지속하고 발전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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