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11-17 |
글로벌 스포츠 '언더아머' 내년부터 한국 시장 직진출 선언
고기능성 스포츠 브랜드, 내년 1월 강남에 '커넥티드 피트니스' 플랫폼 오픈
↑사진 =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언더아머' 강남 매장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직진출한다. 「언더아머」는 한국지사를 통해 내년부터 한국 시장에 직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언더아머」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의 미식축구 선수였던 케빈 플랭크가 1996년 설립한 스포츠 브랜드로, 운동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돕는 고기능성 스포츠 의류, 신발 등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효성 계열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이 수입유통해 왔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탔다. 다만, 해외에서는 「나이키」와 경쟁할 정도로 매출과 인지도가 급성장한 데 비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더딘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언더아머」는 한국 직진출을 통해 마케팅과 제품의 다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서울 강남지역에 초대형 매장을 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헬스•피트니스 커뮤니티인 '커넥티드 피트니스' 플랫폼도 국내에 도입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차세대 한국 운동선수도 발굴해 육성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송호섭 언더아머 한국지사장은 "국내 스포츠•피트니스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고객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혁신성과 디자인 역량, 커넥티드 피트니스 플랫폼을 통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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