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11-15 |
올 겨울 부츠는 2cm 길어진 '미디부츠'가 대세
와이드 팬츠나 부츠컷 데님과 매치하기 좋아 핫 아이템으로 부상
올 겨울 ‘앵클부츠’의 기장이 ‘쑥’ 길어졌다.
‘앵클부츠’는 발목이 살짝 가려지는 길이의 부츠다. 지금까지 발목을 간신히 가리거나 덮는 8~11cm 기장(굽 제외 총 기장)의 제품이 사랑 받았지만, 올해에는 13~17cm의 ‘롱 앵클부츠’인 일명 ‘미디부츠(Midi-Boots)’가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굽을 제외한 부츠의 총 기장이 적게는 2cm 에서 많게는 6cm까지 길어진 셈이다.
실제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미디부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발목 길이의 앵클부츠보다는 긴 기장의 ‘미디부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와이드 팬츠’나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부츠컷 데님’이 이번 시즌(2016 F/W)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미디부츠’는 좀 더 드러난 발목을 추위로부터 커버하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이현진MD는 “미디부츠를 크롭트 팬츠나 부츠컷에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뿐 아니라 다리의 각선미를 좀 더 살려 주는 역할을 해 심미, 실용성 모두를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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