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1-09 |
2016 미국 대선 투표에 나선 패션 피플들
힐러리와 트럼프가 맞붙은 이번 미국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후보들의 치열한 독설과 공방이 이어졌다. 막말이 난무하고 추문으로 얼룩지면서 최악의 대선이었지만 패션 피플들의 투표 열기 또한 뜨거웠다. 인스타그램으로 그 열기를 소개한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공개 지지한 패션 피플들의 투표 열기가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어쩌면 트럼프와 박빙이라는 여론 조사는 많은 패션 피플들을 투표장으로 향하도록 만들었는지도 모를일이다. 사실 버락 오바마의 대선에서도 패션 피플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정확히 말하면 미국 패션을 세계에 알린 미셸 오바마에 대한 지지가 아니었을까? 또한 지지 움직임을 주도한 안나 윈투어의 경우 영국 대사로 거론될 정도로 패션 피플들의 선거 파워는 우리나라와 달리 강하다. 어쨌던 투표에 나선 일부 여성들은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을 기원하는 의미로 그녀의 시그너처 스타일인 팬츠슈트를 착용했으며, 디자이너들은 감동적인 #ImWithHer 스냅 사진을 찍어서 공유했다. 또한 다른 스타일 스타들은 자신들의 '나는 투표했다(I Voted)'라는 스티커를 붙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스냅샷을 선보였으며 칼리 클로스는 투표 용지를 작성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이외에 마크 제이콥스, 프로발 그룽, 안나 윈투어, 리한나 등 다수의 패션 피플들이 대선 관련 이미지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거의 대부분의 모델들과 셀러브리티,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투표장으로 향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패션 피플들의 투표 열기를 엿보자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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