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1-09 |
브로크 컬렉션, 2016 CFDA/보그 패션 펀드 우승
부부 듀오 디자이너 로라 바사(Laura Vassar)와 크리스토퍼 브로크(Kristopher Brock)가 이끄는 브랜드 브로크 컬렉션은 2016 CFDA/보그 패션 펀드 수상을 통해 상금으로 40만달러(약 4억5천만원)과 업계 최고 인재로 부터 비즈니스 멘토링을 받게 된다.
지난 11월 7일(현지 시간) 저녁, CFDA/보그 패션 펀드 최종 결선에 오른 10개 브랜드 중 지난 2013년 부부 디자이너 로라 바사(Laura Vassar)와 크리스토퍼 브로크(Kristopher Brock)가 설립한 브로크 컬렉션이 최종 우승자로 발표되었다. 2016 CFDA/보그 패션 펀드 수상을 통해 브로크 컬렉션은 자신의 회사에 투자되는 4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을 뿐 아니라 CFDA 회원들로 부터 지속적인 비즈니스 멘토링을 받게 된다.(아래 사진은 2017 봄/여름 브로크 컬렉션이다)
이들 듀오 디자이너는 뉴욕에 있는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공부하는 동안 만났으며, 이들이 2013년 런칭한 엘레강스한 하이엔드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바니스, 모다 오페란디, 쎈스, 포워드 바이 엘리제 워커와 같은 소매업체에 입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들의 클래식한 실루엣과 장인정신에 포커스를 맞춘 모던한 트위스트의 모피로 잠그는 로브 스타일의 재킷, 벨벳을 응용한 타임리스 로퍼, 꼼꼼한 테일러드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데님 등으로 인해 보로크 컬렉션은 빠르게 에디터와 바이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한편 두 명의 준우승자도 발표되었다. 2013년 스털링 바렛이 설립한 뉴올리온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경 브랜드 크루(Krewe)와 리한나, 비욘세, 지지 하디드, 아리아나 그란데와 같은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받고 있는 2013년 아담 셀만이 런칭한 레디-투-웨어 브랜드 아담 셀만이 차지했다. 이들 브랜드들은 각각 15만 달러(약 1억7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제 이들 3개 브랜드의 이름을 기억해야 할 듯하다. 공식적으로 빅 리그에서 활동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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