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12-27 |
「닥스 셔츠」 언더웨어 시장 노린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패턴, 기능성 소재로 이목 집중
트라이본즈(대표 장인만)의 「닥스 셔츠」가 내년 S/S에 언더웨어를 런칭한다.
새로 런칭할 「닥스 언더웨어」는 중고가 매스티지 브랜드를 지향하며 남성 고객을 위한 감도있고 편안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다.
현재 언더웨어 시장은 여성 위주의 상품 구성과 할인점 및 가두점 중심의 저가 위주 볼륨 브랜드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유사한 감도와 가격 경쟁이 심화된 상태이다. 또한 20대 전후를 타겟으로 한 영캐릭터 언더 시장과 수입 하이엔드 브랜드인 고가 시장으로 양분화되어 있어 남성 소비자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남성들이 구매할 브랜드가 없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닥스 언더웨어」는 블루오션인 3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남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출격에 나선다. 컨셉트는 현대적 감각으로 업그레이드된 ‘뉴 「닥스」’만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젠틀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한다.
라인은 클래식과 브리티시 헤리티지, 트렌드 등 3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클래식 라인은 고급스럽고 시크한 스타일로 부드러운 착용감과 은은한 광택감의 코튼과 실크 소재를 사용한다. 브리티시 헤리티지 라인은 「닥스」의 대표 히스토리인 문장과 하우스체크 접목으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전통적인 감성을 제안한다.
트렌드 라인은 샤프한 이미지에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한 ‘뉴 「닥스」’를 표현한다.
또한 디테일과 밴드의 새로운 매치로 세련된 스타일과 편안한 착용감까지 동시 만족시키며젊은 층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공략한다.
메인 타겟은 3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이며 서브 타겟은 3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까지 폭넓게 수용한다. 또한 마인드 타겟은 자유롭지만 품위를 지키고 새로운 패션에 적극적이며 소비력이 강한 미들 에이지(middle-aged)의 남성들을 적극 공략한다.
시즌별 아이템은 S/S에 52%, F/W에 48%로 구성하고 언더웨어 상하 비율은 20:80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은 트렁크(Boxer)와 라운지 팬츠(Lounge Pants), 브리프(Briefs), 슬리브(리스)톱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심 가격대는 트렁크, 브리프가 4만9천원, 라운지 팬츠가 7만9천원, 슬리브 톱은 5만8천원 등이다.
소재는 최상의 착용감을 위해 고급 면과 실크를 사용했으며 우븐의 경우 구김과 광택감을 개선하기 위해 리퀴드 암모니아와 실크 프로테인 피니싱(Silk ptotein finishing)기법을 사용했다. 또한 일반 면보다 땀 흡수와 건조 기능이 14배나 빠르며 향균 및 소취 기능이 우수한 ‘쿨맥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쾌적함을 높였다. 이 밖에도 골프나 조깅과 같은 운동시 흘리는 땀을 냉매로 전환해 체온을 -3℃로 낮춰주는 신소재 ‘아이스필’을 사용하는 등 언더웨어의 기능적인 면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 나일론 밴드와 면 소재 부클 밴드로 착용 부위에 주름이 남는 것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흡습성과 통풍성을 자랑한다. 또한 브리프 팬츠는 기존 제품보다 밴드 부분을 1.5cm 늘리고 트렁크 팬츠의 경우 5개의 패턴을 사용하는 등 중장년층 남성들의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닥스 언더웨어」는 첫 시즌인 내년 S/S에 「닥스 셔츠」 매장에 숍인숍으로 전개를 하며 20~25개 매장에서 2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한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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