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1-02 |
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의 '버버리 홀리데이 필름'
버버리는 올해 16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특별한 '2016 홀리데이 캠페인'을 선보였다. '토마스 버버리의 이야기'라는 타이틀의 동영상은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에 버금가는 영상과 스케일을 선보였으며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 릴리 제임스, 도널 글리슨, 도미닉 웨스트가 캐스팅되었다.
버버리의 홀리데이 캠페인은 매년 하이라이트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빌리 엘리어트'를 기념하기 위해 엘튼 존과 나오미 캠벨, 2014년 영국을 대표하는 커플 데이비드 & 빅토리아 배컴의 아들 로메오 베컴 등 매년 화제의 홀리데이 필름을 선보여 전세계적인 이슈를 만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의 16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특별한 '2016 홀리데이 캠페인'을 선보였다. 1856년 21세의 나이에 버버리를 설립한 토바스 버버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토마스 버버리의 이야기'라는 타이틀의 동영상은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에 버금가는 영상과 스케일을 선보였다. 그 이유는 영화 <에이미>로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타리상을 수상한 아시프 카파디아에게 캠페인을 맡겼을 뿐 아니라 영화 <스파이 브릿지>로 2016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맷 차먼이 대본을 썼기 때문이다.
또한 홀리데이 캠페인 내용이 버버리 역사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캐스팅 또한 영국 출신의 초호화급 할리우드 배우들로 채워졌다. 먼저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헉스를 연기한 도널 글리슨이 토마스 버버리를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시에나 밀러와 버버리 캠페인의 모델인 릴리 제임스는 토마스 버버리의 연인을 연기했다. 시에나 밀러는 그의 가상의 첫 사랑 역을, 릴리 제임스는 세계 기록을 깬 여성 비행사 베티 커비-그린의 가상 인물인 베티 도슨 역을 각각 맡았다. 마지막으로 도미닉 웨스트는 세번의 남극 탐험을 하는 동안 버버리 개버딘을 착용한 선구자적인 극지 탐험가 어니스트 쉐클런 경 역을 맡아 캐스팅을 완성했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는 진짜 영화 <토마스 버버리 이야기>의 예고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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