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1-01 |
페트라 콜린스는 LACMA 아트 + 필름 갈라에서 구찌의 꿈이었다
2016 가을/겨울 구찌 컬렉션과 최근 리조트 컬렉션에 모델로 등장한 젊은 포토그래퍼 페트라 콜린스는 쇼에서 입었던 옷을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29일(현지 시간) 로스엔젤리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은 연례행사인 제6회 아트+필름 갈라를 일주일간 개최했다. 아트+필름 갈라의 스폰서로 나선 구찌로 인해 매력적인 구찌 스타일의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대부분의 스타들이 스폰서인 구찌 의상을 입고 등장해 마치 미니 구찌 쇼를 방불케 했다.
요즘 런웨이와 광고 캠페인에는 프로 모델들 대신 디자이너의 친구나 디자인팀이 즐겨가는 클럽의 DJ, 단골 식당의 힙한 주인 등 일반인 모델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역시 이런 리얼 걸들을 구찌 런웨이와 광고, SNS 채널에 자주 등장시켜 구찌의 꿈을 연출하고 있다. 2016 FW 구찌 쇼와 최근 리조트 컬렉션에 모델로 등장한 캐나다 출신의 젊은 포토그래퍼 페트라 콜린스(Petra Collins)가 그 좋은 예다. 이들 리얼 걸들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하는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아주 많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구찌의 얼굴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젊은 포토그래퍼 페트라 콜린스 역시 요즘 뜨고 있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구찌의 최근 리조트 컬렉션에서 입었던 룩을 입고 LACMA 행사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시각 디자이너이자 포토그래퍼인 지아 코폴라, 가수 에이셉 라키, 알렉산드로 미켈레 등 구찌 옷을 입은 다른 많은 스타들도 요즘 젊은 시대들 사이에서 대세인 '구찌 효과'를 과시했다. 레드 카펫 참석자들의 구찌 스타일을 소개한다.
한편 구찌의 꿈을 연출한 1992년생 페미니스트 포토그래퍼 페트라 콜린스는 사진 이외에 퍼포먼스, 영상 및 설치 미술까지 다양한 분야를 콜라보레이션하고 있다. 그녀의 사진은 여성스럽고 반짝 반짝이는 화려함, 10대의 느낌들을 부각시키지만 군더더기 없이 시원스럽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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