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0-31 |
지금 따라해도 촌스럽지 않은 <프리티 우먼>의 베스트 스타일 7
극과 극의 패션을 보여주는 영화 <프리티 우먼>은 스트리트부터 레드 카펫까지 패션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지금 따라해도 촌스럽지 않은 영화 속 7가지 베스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1990년에 개봉된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프리티 우먼>이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걸 크러시 스트리트 감성은 물론 섹시와 페미닌 룩, 도트 프린트와도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영화는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어쩌면 90년대 패션 바람이 영화를 통해 다시금 패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영국의 온라인 패션숍 미스터버터플라이가 실시한 영화속 최고 드레스 설문 조사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입은 브라운 계열의 폴카 도트 드레스와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줄리아 로버츠는 이 영화에서 모두 10여 벌의 다양한 드레스를 선보였는데, 어깨를 드러낸 붉은색 드레스 역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려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게리 마샬이 세상을 떠나자 많은 스타들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많은 대중들은 그가 감독한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비비안 워드로 등장한 젊은 줄리아 로버츠가 선보인 기억에 남을 만한 다양한 의상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길거리 여성에서 산데렐라로 변신하는 모습을 통해 길러리 패션부터 화려한 패션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컷아웃 탱크 드레스는 아직도 많은 젊은 여성들의 스트리트 룩에 영감을 주며 영화속에서 로망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어쩌면 게리 마샬 감독의 스타일에 대한 남다른 안목의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스토리는 잘 기억 못해도 의상만은 여성들의 뇌리에 분명하게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여주인공 비비안이 오페라를 보라 갈 때 입었던 글래머러스한 레드 가운부터 쇼핑할 때 입었던 미니 스커트와 선명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패션 걸들이 좋아하는 1990년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잊지못한 베스트 스타일 7가지를 소개한다.
비비안의 컷아웃 미니 드레스. 레이어드로 연출한 목걸이와 메탈 팔찌가 의상과 잘 어울린다.
비비안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미니 스커트 그리고 펌프스.
비비안의 레드 슈트. 엘레강스한 버튼 다운과 벨트로 마무리했다.
비비안의 시크한 블랙 & 화이트 데이웨어
비비안이 요즘 유행하는 섹시한 사이-하이 부츠를 신었다. 영화 포스터에 사용된 이미지로 유명하다.
비비안의 폴카 도트 앙상블. 넓은 챙이 달린 모자와 심플한 장갑이 페미닌한 느낌을 연출한다.
비비안이 입은 글래머러스한 이브닝 레드 드레스. 다이아몬드 목걸리와 팔꿈치까지 오는 흰 장갑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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