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0-27 |
소니아 리키엘, 세컨드 브랜드 접고 직원 25% 정리해고
프랑스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이 세컨드 라인 '소니아 바이 소니아 리키엘'을 접는 것과 동시에 약 25%의 직원들을 경영상의 이유로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86세의 나이로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이 세상을 떠난지 두달 후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은 경영상의 이유로 일부 변화가 진행중이다. 지난 10월 26일(현지 시간), 소니아 리키엘은 브랜드의 세컨드 라인인 소니아 바이 소니아 리키엘 전개를 중단할 예정이며 브랜드의 메인 라인에 저가 제품들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브랜드의 CEO 에릭 랑곤은 <WWD>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아시아와 유럽에서의 매출 부진 때문에 직원의 25%를 정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은 패션계에서 ‘니트의 여왕’으로 불렸다. 1968년 파리 패션계에 데뷔한 후 줄무늬와 반짝이, 글씨 등 위트가 넘치면서도 화려한 니트로 이름을 알렸다. 또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면서도 몸을 옥죄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당시 ‘프렌치 페미니즘’ 을 대변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장 필리프와 브랜드 부사장을 맡고 있는 딸 나탈리가 있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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