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0-26 |
지지 하디드가 디자인한 스튜어트 와이츠만 부츠 공개
지지 하디드가 디자인한 스튜어트 와이츠만 부츠가 제임스 프랑코가 감독한 복싱장을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와 함께 공개되었다. 하이커에서 영향을 받은 지지 부츠는 한정판, 세가지 컬러의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지난 10월 25일(현지 시간) 스튜어트 와이츠만은 지지 하디드가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지지 부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단편 영화를 통해 스타일을 공개했다. 셀러브리티로서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부츠를 디자인한 것은 마놀로 블라닉X리한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지 하디드는 제임스 프랑코가 감독한 지지 부츠 동영상에서 하디드는 격렬한 스포츠에도 어울리는 튼튼해 보이는 부츠를 신고 복싱장에서 운동을 하는 오프듀티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지지 부츠는 하이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컴뱃 실루엣의 레이스업 부티로 메탈 아일렛과 투 톤의 끈 그리고 디테일한 칼라의 스택 힐(빛깔이 서로 다른 층을 교대로 겹친 구두 뒤축)을 선보였다.
세 가지 컬러를 선보이는 지지 부츠는 그녀의 스타일 스쿼드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는 비영리 자선 교육 단체인 '약속의 연필(Pencils of Promise)'에 기부될 예정이다. 현재 브랜드 스튜어트 와이츠만은 가나, 과테말라, 라오스 등 전 세계적으로 3개 학교를 세우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지지 하디드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부츠 디자인 과정에 대해 "나는 뉴욕에서 밤낮으로 여기저기를 뛰어 다니며 항상 나 자신과 신발을 생각하긴 했지만 옷 보다는 실행에 옮기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번에 디자인한 부츠들은 섹시하면서 스포티하지만 민첩하면서도 동시에 우아함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 하디는 타미 힐피거와의 올 가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미 디자인에 대한 재능을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슈즈디자인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65달러(약 64만 원)의 메탈 스타일부터 598달러(약 68만 원)의 악어 가죽 버전까지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스튜어트 와이츠만의 지지 부츠는 스튜어트 와이츠만 소매점과 글로벌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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