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0-18 |
칼 라거펠트, 83세의 나이에 호텔 사업에 뛰어들다
샤넬의 최장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세를 과시하고 있는 올해 83세인 노장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공식적으로 호텔 경영에 뛰어 들었다.
칼 라거펠트가 본격적인 호텔 사업으로 자신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칼 라거펠트가 호텔 인테리어에 대한 숨은 재주를 발휘한지는 꽤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에 오픈 예정인 마카오와 중국에 있는 자신의 270 객실의 호텔 뿐 아니라 모나코 메트로폴 몬테-카를로 호텔의 풀장, 파리 크리용 호텔의 스위트룸, 2020년 개장 예정인 아쿠아리나 마이애미 단지의 '울트라 럭셔리' 콘도 로비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월 18일(현지 시간), 호텔 비즈니스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암스테르담 기반의 라인센싱 플랫폼 브랜드마크 콜렉티브(Brandmark Collective)는 칼 라거펠트와의 제휴를 공식 발표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칼 라거펠트 호스피텔러티( Karl Lagerfeld Hospitality)'라는 타이틀이 붙은 라거펠트의 새 회사는 그의 시그너처 미학인 "호텔, 주거용 부동산, 레스토랑, 프라이빗 클럽"으로 완전히 바뀔 예정이다.
칼 라거펠트 더 브랜드의 CEO이자 회장인 피에르 파올로 리기는 공식문서를 통해 "우리 브랜드를 호텔 부문까지 획대하는 것은 칼 라거펠트의 광범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우리의 더 큰 버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벤처는 이미 칼라거펠트호텔스닷컴(karllagerfeldhotels.com)을 통해 웹사이트를 구축해 사업을 실행중이다. 현재 브랜드마크 콜렉티브는 '칼 라거펠트 호스피텔러티'가 들어 설 최고의 휴양지와 게이트웨이 마켓을 물색중 이라고 한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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