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0-14 |
케이트 미들턴-엘르 패닝, 공항 슈트 스타일은 '페미닌 vs 매니시'
가끔은 공항 스타일에서도 캐주얼이 아닌 슈트를 입어야 할 때가 있다. 케이트 미들턴과 엘르 패닝의 슈트 스타일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셀러브리티들의 공항 스타일은 스트리트 스타일만큼이나 대중들에게 스타일 영감을 제공한다. 공항 스타일을 스트리트 스타일 이상으로 신경쓰는 그들만의 '공항 더비', 셀럽들은 전세계 포토그레퍼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공항 스타일을 위해 대부분 스타일리스트들의 도움을 받는다. 물론 신경 쓰지 않는 셀럽들도 있겠지만.
너무나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공항 스타일을 모두 체크할수 없지만 최근 공항 스타일을 통해 선보인 케이트 미들턴과 엘르 패닝의 슈트 스타일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의 왕세손비로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길에 올랐다. 그녀는 다수의 공식 행사를 위해 네덜란드로 여행을 한 후 영국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중요한 것은 왕족 전용기가 아닌 일반인들과 함께 영국 항공을 이용한 점이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미들턴이 선택한 옷차림은 파스텔 블루의 스커트 슈트의 투피스에 펌프스와 클러치를 매치했다. 여기에 차분한 헤어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진주 귀걸이 한쌍으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비록 개인 전용기가 아닌 일반 항공기를 타고 평민처럼 여행을 했음에도 대중들이 케이트 미들턴에게 기대했던 로얄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난 수요일에는 여배우 엘르 페닝이 로스엔젤리스의 LAX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녀 역시 여행을 위해 파스텔 색조의 공항 스타일을 선보였다. 러시아 출신의 신인 디자이너 비카 가진스카야가 디자인한 핑크 재킷과 트라우저는 아주 편안해 보였으며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우아한 페미닌 스타일보다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넉넉한 핏을 선보였다.
또한 엘르 패닝은 보통 안경과 함께 머리를 자연스럽게 아래로 흘러내리는 스타일을 즐기며 특히 신발을 신지 않는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캡션을 통해 그 이유를 "맨발로 LAX 공항을 산책하는 것이다. 발이 너무 부었고 힐을 신으면 발 뒤꿈치에 물집이 잡힌다. 캐리어에는 백업 신발이 없다. #freethefoot"라고 밝혔다. 셀러브리티와 왕족은 결국 우리와 같은 셈이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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