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0-14 |
날라리 수녀(?) 우피 골드버그, 크리스마스 스웨터 디자인
영화 <시스터액트>에서 날라리 수녀로 변신해 화제가 되었던 우피 골드버그가 올 크리스마스에 안성맞춤인 '어글리' 홀리데이 스웨터를 로드 & 타일러와 함께 디자인했다. 그녀의 첫 패션 콜라보레이션이다.
미국 ABC 토크 쇼 '더 뷰(The View)'의 공동 진행자이자 흑인 최초로 EGOT (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 상 수상) 멤버인 우피 골드버그는 늘 패션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의 다작 신발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마크 제이콥스, 후드 바이 에어 오프링 세러모니 런웨이에도 등장했다.
지난 9월 12일(현지 시간), 우피 골드버그는 로드&타일러(Lord & Taylor)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이 디자인한 8가지 '어글리' 홀리데이 스웨터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을 공개했다.
우피 골드버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일과 유머에 대한 기발한 감각을 보여주었으며 자신이 사회를 맡고 있는 TV 프로그램 <더 뷰>를 진행하면서 열렬한 크리스마스 스웨터 착용자임을 증명했다. 이전에 그녀는 눈송이와 검은 산타가 있는 그린 스웨터와 폼폼과 산타 모자를 쓰고 있는 고양이로 장식한 블루 크루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우피 골드버그는 "크리스마스 스웨터의 품질은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 나를 실망시켰다. 이번에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제품들은 캐시미어 혼방이라 아주 부드럽다"고 말했다.
한편 우피 골드버그 디자인한 알파카, 울, 캐시미어 혼방으로 만든 스웨터는 139달러(약 1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홀리데이 쇼핑이 시작되는 11월 1일부터 37곳의 로드&타일러 매장과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출처=Lord & Taylor>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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