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10-07 |
서울디자인재단, 한혜자 명예 디자이너 초청 아카이브 전시 개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설치미술과 아트-투-웨어 등 80여 점 작품 전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3주간 DDP 배움터 디자인 둘레길 지하 2층에서 패션 디자이너 한혜자의 명예 디자이너 초청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한혜자 디자이너는 지난 1972년 브랜드 「이따리아나(ITALIANA)」를 런칭한 이후 40년간 패션업계에서 자리를 지켜왔다. 현재도 70대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으로, 장인정신을 지닌 이 시대의 아이코닉한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디자인재단은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맞아 한혜자 디자이너를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했다.
이번 명예 디자이너 초청 아카이브 전시는 서울패션위크의 패션문화 이벤트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Tactus : 촉각>이라는 주제로 돌, 이끼, 흙, 나무, 바람 등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의 흐름으로 인한 퇴색과 퇴적’이라는 테마를 한혜자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텍스처로 표현했다.
한혜자 디자이너의 시그니처인 크링클(Crinkle) 소재를 비롯해, ‘거칠거칠한’, ‘하늘하늘한’, ‘구깃구깃한’, ‘오래되어 녹이 슨’ 등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는 텍스처를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3점의 설치미술 작업, 영감의 원천이 된 소품, 조형미와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아트-투-웨어(Art-to-wear)’ 등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한혜자 디자이너는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전야제에서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3주간 DDP를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사진 출처:서울디자인재단>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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