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9-30 |
패션 브랜드, 혁신적인 신 소재에서 길을 찾다
크로커다일레이디 - 스키나, 빈폴 - 나노 가공 등 고품질, 고기능 추구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혁신적 신 소재에 눈을 돌리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천연 식품 추출물 소재인 '스키나'를, 「빈폴」은 미국 나노텍스사의 나노 가공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에서 의류의 소재는 매우 핵심적이고 중요한 포인트다. 면과 린넨, 실크, 울, 캐시미어,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가죽 등의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소재를 뛰어넘어 쿨링을 위한 플라스틱 패브릭, 잠수복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던 네오프렌 등 다양한 신소재가 연구개발을 통해 패션에 적용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신소재를 뛰어넘어 품질과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몸에 직접 닿는 의류인 만큼 외부 오염물질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거나 피부 자극이 적고 보습을 도와주는 기능이 더해진 것은 물론, 해충의 접근을 차단해주는 기능까지 더해지고 있는 것.
뛰어난 피부 보습 기능을 갖춘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스키나’는 항염 및 피부 진정에 효과가 뛰어난 로즈마리, 캐모마일, 녹차, 감초, 호장, 황금, 병풀 등 총 7가지 천연 식품 추출물이 소재에 적용된 제품이다.
스키나 제품을 입는 것만으로도 피부에 닿는 소재의 천연 식물 추출물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줘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완화해주며, 수분량 증가와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가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벤텍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스키나는 천연 식물 추출물을 사용해 부작용 걱정 없이 입을 수 있으며, 소재 실험 결과 20회 이상 세탁 후에도 천연 식물 추출물이 소재에 남아 있어 지속적인 보습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케티셔츠, 터틀넥, 베스트와 같이 일상 속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과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돼 여러 스타일에 손쉽게 코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빈폴」은 발수 기능과 오염 방지 기능을 극대화 한 소재를 활용한 바지와 셔츠를 선보였다.
신제품에 적용된 소재는 면과 린넨 등의 천연소재에 미국 나노텍스사의 나노 가공 기술을 적용, 섬유 틈새로 미세한 입자가 투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액체나 오염물질을 밀어내 섬유에 스며드는 것을 막아 준다.
이처럼 나노 공법의 섬유 적용을 시도한 것은 「빈폴」이 업계 최초로, 옷에 물, 커피, 흙탕물 등 오염성분이 묻더라도 쉽게 털어낼 수 있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해 준다.
섬유가공 전문기업인 동환물산의 ‘버그가드(Bug-Guard)’ 소재는 착용만으로 해충 접근을 차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버그가드'는 진드기를 비롯해 모기, 개미 등 해충을 퇴치하는 성분인 퍼메트린(Permethrin)을 캡슐화 해 섬유에 적용, 그 성분이 서서히 공기 중으로 분출됨으로써 방충 효과가 오랜 시간 지속되도록 한 특수원단이다.
이 소재는 아웃도어•스포츠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의류에 적용될 수 있으며 외부 환경에 대한 내성, 특히 물과 열 등에 견디는 힘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 :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신소재 '스키나' 제품 >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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