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12-17 |
효성, 나일론 멀티 원사「아쿠아-X」출시
냉감, 자외선 차단, 흡한속건 등 멀티 펑션 구현
효성이 지난 12월 1일 냉감, 자외선 차단, 흡한속건 등으로 차별화된 멀티 기능성 나일론 원사 「아쿠아-X(Aqua-X)」를 출시했다.
이 소재는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냉감성 나일론 원사이다. 기존 나일론 제품이 촉감은 뛰어나지만 폴리에스터에 비해 기능성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효성의 「아쿠아-X」는 나일론 원사에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과 흡한속건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땀이 많이 나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의 활동성 의류에 적합한 소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쿠아-X」는 출시와 함께 국내·외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휠라」「컬럼비아스포츠웨어」「프로스펙스」「블랙야크」 등 국내 업체들이 「아쿠아-X」를 내년 여름용 의류에 채택하기로 했다. 또한 「나이키」「아디다스」「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공동 마케팅을 진행, 내년 S/S 제품 출시와 함께 의류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조봉규 나이론-폴리에스터 PU 사장은 “「아쿠아-X」는 나일론 원사의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소재로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쿠아-X」는 나일론 원사 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은 현재 국내 나일론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톱 클래스 수준의 시장 점유를 위해 「아쿠아-X」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다양한 원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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