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9-27 |
태진인터내셔날 신사옥, '2016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우수상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브랜드 요소 건물에 담아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전개하는 태진인터내셔날(회장 전용준)이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의 신사옥이 ‘2016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5월 준공한 태진인터내셔날 신사옥은 기존의 단층 개량 한옥을 보수 및 보강한 뒤 그 위에 새로운 건물을 올려놓은 형태의 건축물이다. 한옥 지붕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마당에 철골 기둥을 세우고 현대적 건물을 증축하는 새로운 건축 방식을 채택, 한옥과 현대 건축의 조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신사옥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해당, 연면적의 50% 이내로만 개발이 가능한 조건에서 건축사사무소의 세심한 설계와 과감한 도전으로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이번 신사옥을 스튜디오와 북카페, 회의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사옥 리모델링은 ㈜코어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하고 ㈜제효에서 시공을 맡아 진행했으며, ㈜코어건축사무소의 유종수 건축사는 이번 대상에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태진인터내셔날 신사옥이 우수상을 받은 ‘2016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은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수상전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은 만 45세 이하 건축사를 대상으로 해마다 완성도 높은 설계작품과 창조적 역량을 드러낸 건축사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또한, 태진인터내셔날의 신설동 사옥은 지난 2013년 동대문구청에서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