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9-25 |
2017 S/S 밀라노패션위크 스트리트 잇스타일 '카모와 코르셋'
섹시한 여성미로 가득한 2017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 스트리트 룩에서 두 가지 눈에 띄는 스타일이 있었다. 바로 카모플라주 프린트와 코르셋이었다.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을 거쳐 밀라노로 이어진 패션위크의 스트리트 열기는 역시나 뜨거웠다. 뉴욕 스트리트 룩이 하이 패션과 다운타운의 만남을 보여주었다면, 런던 스트리트 룩은 유별난 프레피 앙상블로 대체되었다. 이어 밀라노 스트리트 패션은 특유의 섹시한 여성미로가득했다. 특히 밀라노 패션위크 첫날 열린 구찌 쇼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트리트는 구찌 스타일이 주도하는 가운데 카모플라주 프린트와 드레스와 재킷 위에 입은 코르셋이 눈에 띄는 트렌드로 등장했다.
코르셋의 경우는 올해 초 프라다의 코르셋 벨트를 비롯해 런웨이에서 다수 선보여졌기 때문에 다소 익숙한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카모플라주는 깜짝 놀랄만한 등장이었다. 카모플라주가 하이-패션에서 인기를 얻은 것은 아주 잠깐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발렌티노가 지난 2012년 카모플라주를 선보인 이후 잠잠했으나 이번 밀라노 스트리트에서 카모 패턴이 부활했다.
한편 블로거,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등 패션피플들은 다크 그레이와 화이트의 프라다 코르셋을 이용한 다양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카모플라주 프린트와 코르셋을 비롯해 여성스러움과 개성있는 섹시함이 주도한 2017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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