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6-09-25

[리뷰]럭셔리 스포츠웨어, 2017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

'스포츠웨어가 패션의 미래'라고 말한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2017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을 통해 럭셔리 스포츠 룩을 선보였다. 나오미 캠벨부터 하디드 자매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한 슈퍼 모델 캐스팅도 압권이었다.




베르사체를 유명하게 만든 클럽풍의 반짝이는 섹시 미학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기능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한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2017 봄/여름 레디-투-웨어에서는 풀 스포츠 웨어로 완벽한 변신을 꽤했다. 지난 2016 봄 꾸띄르에서 에슬레저 요소를 선보인 베르사테는  2016 봄/여름 레디-투-웨어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실용적인 패션을 선보인데 이어 2016 가을/겨울 레디-투-웨어에서는 명백한 에슬레틱 분위기로 변신했다.


2017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은 테일러드 스웻 팬츠, 하이 웨스트 레깅스와 매치된 아노락(후드 달린 코트)이 주도했다. 후드가 달린 코트인 아노락은 베르사체가 한 때 섹시 드레스에 사용한 적이 있는 초경량 나일론 소재로 만들었으며 대부분의 룩들은 스포티한 플랫폼 샌들과 매치되었다.



심지어 전통적인 드레스와 스커트들도 플리츠나 사이-하이 슬릿 디테일로 인해 부드럽고 이지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칵테일 드레스, 스커트, 가죽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에슬레틱 요소의 똑딱이 작금 열을 가지고 있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포츠웨어는 패션의 미래이며 유니클하고 럭셔리하게 만드는 것이 이번 시즌 나의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여성의 자유에 대한 모든 것을 표현한 컬렉션이다. 예를 들어 움직임의 자유, 활동의 자유, 자신의 생각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자유, 자신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쇼 장 앞 좌석에는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암스가 초대되었으며 나오미 캠벨, 지지 하디드와 벨라 하디드 자매, 아드리안 리마, 조나단 던, 에디 캠벨, 도젠 크로스, 테일러 힐, 마리아카를라 보스코노, 렉시 볼링, 안나 이버스 등 슈퍼모델부터 엔젤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슈퍼 모델들을 무대에 세워 마치 패션계의 '팀 베르사체'를 보는 듯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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