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9-13 |
캐릭터와 사랑에 푹 빠진 패션 브랜드들, 그 이유는?
미키마우스, 피터래빗, 폴프랭크 등 인기 캐릭터 키덜트 마니아 감성 자극하며 인기 고공행진
↑사진=구찌, 크리스토퍼케인 2017 S/S 맨즈웨어 컬렉션
패션 브랜드들이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 미키마우스, 스머프, 스누피, 츄파춥스, 도널드덕, 피터래빗, 폴프랭크 등 많은 사람이 알만한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프린트를 이용한 티셔츠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국한되어있던 그 영역이 최근에는 스웨트 셔츠, 니트, 코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발전하고 있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2017 S/S 맨즈웨어 컬렉션은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개성만점 아이템들이 선보였다. 「구찌」는 토끼, 강아지 같은 동물 캐릭터와 도날드 덕 만화 캐릭터를 각각 니트 베스트와 접목시켰다.
「크리스토퍼 케인」 역시 사람 형태의 만화 캐릭터를 재킷, 롱 티셔츠와 접목시켜 럭셔리 브랜드의 품격은 유지하면서 위트 있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제안하며 패션 브랜드의 캐릭터 사랑을 보여줬다.
↑사진=코치의 미키마우스 액세서리 & 의류 컬렉션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도 지난 6월 미국의 대표 아이콘 디즈니와 함께 한정판으로 미키마우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치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미키마우스 컬렉션은 아메리칸 클래식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오리지널리티를 지닌 두 브랜드가 만나 화제를 모았다.
코치의 미키마우스 컬렉션은 미키마우스 귀를 형상화한 액세서리 & 의류 컬렉션으로 구성되었다. 미키마우스의 귀와 눈, 손과 발 등이 코치의 아이코닉 백을 비롯 스터드 가죽 재킷, 그래픽 티셔츠 등에 위트 있게 표현돼 키덜트 마니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스튜어트 베버스 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미키마우스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아이콘”이라며 “코치의 모던 럭셔리 감성에 불어넣고자 하는 젊고 새로운 시각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사진='홀하우스(HOLL HAUS)' 캐릭터 화보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홀하우스(HOLL HAUS)」가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앞장서고 있다. 「홀하우스(HOLL HAUS)」는 HOLLAND에서 착안한 HOLL과 집, 일가를 뜻하는 HAUS를 합한 캐릭터 기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 2001년 브랜드의 시작부터 ‘스머프, ‘스누피’, ‘츄파춥스’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를 선도적으로 사용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확고한 브랜드 컨셉으로 현재까지도
‘디즈니’, ‘피터래빗’,
‘폴프랭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사진='홀하우스' 캐릭터 제품을 입은 스타들
↑사진='홀하우스' 미키마우스 니트, 상품 바로가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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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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