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6-09-13 |
[리뷰] 인플루언서와 함께 2016 F/W 레베카 민코프 컬렉션
디자이너 레베카 민코프는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2016 가을/겨울 '현장직구(see now, buy now)' 혹은 '런웨이 투 리테일(runway to retail)' 개념의 런웨이 쇼를 개최했다. 인플루언서 트렌트가 컬렉션 무대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레베카 민코프는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2016 가을/겨울 '현장직구(see now, buy now)' 혹은 '런웨이 투 리테일(runway to retail)' 개념의 런웨이 쇼를 개최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가방을 홍보해주는 파워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레베카 민코프는 이번 2016 가을/겨울 레베카 민코프 컬렉션에 오랜 절친 인플루언서들을 무대에 등장시켰다. 소셜 미디어 시대의 인플루언서 트렌트가 컬렉션 무대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 현장 직구 개념을 도입한 레베카 민코프 컬렉션은 가벼운 보헤미안 룩이 중심을 이루고 얇고 가벼운 시폰 소재의 플로랄 프린트도 눈길을 끌었다. 또 가죽과 스웨이드 세퍼레이트들과 모피 액센트의 무거운 코트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버사이즈 보머와 조화를 이루는 일렉트로닉 블루 스팽글 장식의 팬츠 세트는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레베카 민코프의 강점인 액세서리 역시 완벽했다. 박시한 스냅 백을 치장한 기타 스트랩과 벨벳 앵클 부티는 고객에서 선물하는 가을 시즌 핫 트렌드에 대한 민코프 스핀이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