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9-09 |
MCM '레드키스 클러치백' 줄 서서 구매, 폭발적인 인기
한정 판매에 저렴한 가격,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에 참여
패션 브랜드 「MCM」이 한정 판매하는 '레드키스 클러치백'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앞에는 「MCM」이 신진 디자이너 후원 캠페인인 '레드 키스(RED KISSS) 캠페인'을 기념해 내놓은 '레드키스 클러치백'을 사려는 중국 관광객들이 백화점 앞에 긴 줄을 늘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클러치백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도날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이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MCM」 로고 캔버스 가죽에 그의 대표적인 작품 '리피'(LIPPPY)가 들어가 있다.
「MCM」 클러치백이 대부분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5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만 9월 1일부터 8일까지 매장별 하루 300개씩만 한정 판매되는 상품이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개점시간 이전 새벽부터 늘어선 대기 행렬이 지하철 을지로입구역 출구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CM」 관계자는 "다른 「MCM」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한 가격이고 한국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롯데백화점 본점) 7일 판매 수량 300개는 개점 후 40분 만에 품절됐다"고 말했다.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자 「MCM」은 1인당 구매 개수를 1개로 제한했다.
「MCM」 관계자는 "레드키스 캠페인은 「MCM」 탄생 4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럭셔리 브랜드'로의 행보를 이어나가기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이라며 "신진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많은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엔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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