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9-06 |
[포토] 전설적인 스타일리스트 그레이스 고딩턴의 베스트 패션 화보
다큐 영화 <셉템버 이슈>에서 안나 윈투어 만큼이나 주목을 끈 인물이 바로 전설적인 패션 크리에이터 그레이스 코딩턴이다. <가디언> 인터넷판이 그녀가 스타일링한 패션 화보 중 베스트 10을 소개했다.
전설적인 패션 크리에이터 그레이스 코딩턴은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스타일리스트로 약 30년 동안 종사한 이후 지난 1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났다. 어쩌면 안나 윈투어를 제외한다면 그녀를 빼놓고 <보그> 미국판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작업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를 주인공으로 다룬 전기 영화도 제작된다고 한다.
영화 <셉템버 이슈>에서 주인공인 안나 윈투어 보다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레이스 코딩턴은 붉은 머리의 그리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다. 전직 모델 출신이라는 사실은 그녀의 옛날 모델 시절 사진을 보고서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교통 사고로 인한 성형 수술 때문이다. 1988년 안나 윈투어와 함께 <보그>에서 일을 시작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그녀는 안나 윈투어와 티격태격하면서 화보 작업을 진행한다. 차가운 안나 윈투어와 달리 정감어린 미소와 솔직한 뒷담화 그리고 툴툴거리는 혼자말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이다. 안나 윈투어에 가려 스포트라이트에서 가려져 있었지만 이제 그녀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되고 있다.
최근 <가디언> 인터넷 판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보그 그레이스 코딩턴의 천재적인 시선(Amazing Grace: the genius eye of Vogue's Grace Coddington)'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그녀가 작업한 패션 화보 이미지 10장을 공개했다. 페이돈 출판사의 새로운 책 출간을 앞두고 쇼케이스 개념으로 공개된 사진들은 <보그>의 영향력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머트 알라스 & 마르커스 피콧, 아서 앨고트, 패트릭 드마쉘리에와 같은 세계적인 사진작가들과 함께 작업한 사진들이다.
꼼데 가르송 의상을 입은 키이라 나이틀리. 아서 엘고트 사진.
원더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화보를 위해 루이 비통 의상을 입은 켄달 제너. 머트 알라스 & 마르커스 피콧 사진.
알렉산더 맥퀸 의상을 입은 케이트 모스. 팀 워커 사진
돌체&가바나 의상을 입은 카렌 엘슨과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 비통 의상을 입은 남자 모델. 아서 앨고트 사진.
마야 살라몬, 올라 루드니츠카, 코디 영, 에스머랄다 세이 레이놀즈, 나스티아 스텐, 사샤 루스, 알렉산드라 키비마키, 앨리스 코니쉬가 종이 드레스와 레아 티어스타인 주얼리를 착용하고 있다. 팀 워커 사진.
앤 드묄르미스터 의상을 입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톰 포드 의상을 입은 늑대. 머트 알라스& 마르커스 피콧 사진.
랄프 로렌 컬렉션 의상을 입은 카렌 엘슨과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 비통 의상을 입은 남자 모델. 아서 앨고트 사진.
마크 제이콥스 의상을 입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디올 옴므 의상을 입은 이완 맥그리거. 피터 사진.
디올 오뜨 꾸띄르 의상을 입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패트릭 드마쉘리에 사진.
알렉산더 맥퀸 의상을 입은 사샤 피보바로바. 데이비드 심스 사진.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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