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9-06 |
패션위크 여신들의 변함없는 스타일 공식은 '데님과 티셔츠'
2017 S/S 패션위크가 시작되었다. 에디터와 바이어, 블로거 등 패션 위크를 찾는 패션피플들은 변화무쌍하고 과감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며 셀러브리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취재와 비즈니스, 트렌드 세터의 기능이 집약된, 매시즌 변함없는 스타일 공식은 청바지와 티셔츠였다.
뉴욕패션위크를 시작으로 2017 봄/여름을 겨냥한 패션위크가 시작되었다. 매년 2월과 9월 뉴욕과 런던, 밀라노, 파리로 이어지는 패션 위크가 열리는 동안 패션쇼장 앞자리의 셀러브리티들에게 쏟아지는 취재 열기만큼이나 트렌드 세터들에 대한 패션쇼장 밖의 촬영 열기 또한 뜨겁다.
특히 패션 위크의 단골손님들인 패션 에디터와 바이어, 파워 블로거, 패션모델 등 전문직 여성들은 유행을 이끌어가는 트렌드세터로서 패셔니스타인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구보다 먼저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이들 패션계 여성들의 스타일은 바로 최신 유행의 바로미터기 때문이다. 즉 이들의 패션은 레드카펫 스타일과 구분되는 워크웨어 스타일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드 카펫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면 패션 피플들은 패션 위크의 스트리트 패션을 통해 카메라 세례를 받는다. 우리가 스트리트 패션을 볼 때 마다 유명 배우도 아닌데 어딘가 낯익은 얼굴이라면 거의 90%는 패션 피플일 확률이 높다. 사토리얼리스트 경향에 따라 일반인이지만 패셔니스타 못지 않은 스타일을 선보이는 패션 피플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들을 ‘스트리트 패션의 여신’이라고 부른다. 패션계에 종사하다보니 패셔니스타 못지않은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가장 핫한 스타일을 뽐내며 스트리트 패션를 리드하는 패션 위크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끌로에 제인 백, 반짝이는 미우 미우 힐, 슬로건 클러치 등 그들만의 시그너처 아이템을 유지하지만 매년 사라지지 않는 절대 스타일 공식은 바로 진과 티셔츠였다. 이들은 취재와 비즈니스라는 임무 외에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는 청바지와 티셔츠를 통해 아주 단순하지만 독특한 업데이트 룩으로 패션위크 쇼장을 찾았다. 에디터, 바이어, 블로거 등 파워 패션 피플들의 진과 티셔츠에 대한 다채로운 스타일링 조합을 살펴보자.
하이 탑 슈즈와 펑크 블레이저와 매치
매끈한 가죽 재킷, 메탈릭 컬러웨이와 조화로운 코디
매혹적인 오프숄더 룩으로 마무리
스트라이프 재킷과의 절묘한 조화
걸리시한 분위기의 재킷과 매치
트렌치 코트와 레이스업 부티와의 조화
스키니 스카프가 파리지앵 스타일 연출
터틀넥, 그리고 예쁜 힐과 매치한 배기 스타일
두툼한 신발과 캐주얼한 헌팅 캡, 그리고 보머 재킷의 조화
컬러풀한 모피 재킷은 색다른 코디 연출
스트라이프와 양털 가죽의 선택
등이 파인 티셔츠로 섹시미 연출
질감이 느껴지는 탑과 찢어진 청바지의 조합
해진 청바지에 플랫폼 매치
빛바랜 빈티지 티셔츠와 패치워크 청바지의 만남
밑단에 자수가 들어간 청바지와 탑의 조화
반다나 스카프와 코디한 심플한 데님
발레 플랫 슈즈와의 언발란스 발목 포인트
술이 달린 스트랩 힐로 마무리
컨버스 운동화로 여유로운 스타일 연출
스트라이프 탑과 표백제를 뿌린 데님과의 묘한 조화
우아한 느낌으로 연출한 오버롤 스타일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