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12-13 |
아이올리 매출 날개 달았다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3개 브랜드 올 1천750억 전망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의 전 브랜드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 판매가 시작되면서 실시한 전략적인 판매 프로모션이 고객들을 사로잡아 기록적인 매출 경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올리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플라스틱아일랜드」 800억원, 「에고이스트」 630억원, 「매긴나잇브릿지」 320억원 등 총 1천750억원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11월 한 달간 105억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70% 이상 성장한 결과로, 4억원 이상을 기록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본점을 비롯해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등이 2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총 30여개 이상의 매장이 1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에는 11월 첫째주 10일 동안 진행된 ‘브랜드 위크’가 큰 영향을 미쳤다. 고객감사 차원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코트와 패딩 등 기획 아이템의 집중 출고 및 고정고객을 위한 VIP 이벤트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신장한 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2월에는 인기 아이템인 밀리터리 점퍼와 다양한 기획 모직 코트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촉진해 이달 목표한 9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런칭 10주년을 맞이한 「에고이스트」는 11월 초 7일간 진행한 ‘「에고이스트」 페스티벌’에서 3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 이상 신장한 결과로 롯데 본점이 1억 8천만원, 잠실점이 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대 신촌점이 1억 1천만원, 신세계 센텀점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번 페스티벌 행사에서만 12개의 억대 매장을 쏟아 냈다. 또한 이천점 8천만원, 순천점 8천만원, 목포점 7천만원 등 대리점에서도 높은 실적을 거뒀다.
‘2010 「에고이스트」 페스티벌’에서는 패딩 제품과 별도 제작한 특가 아이템들이 매출을 주도했다. 특히 패딩류는 2000장 이상의 리오더를 통한 충분한 물량 공급으로 80% 이상이 소진됐다.
또한 11월 신상품으로 출시된 무스탕과 코트 등 겨울 아웃터들에 대한 높은 반응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실적에 따라 「에고이스트」는 11월 한달간 80개 매장에서 7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35%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매긴나잇브릿지」는 11월 41개 매장에서 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한 결과를 냈다.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서면점이 각각 2억 5천만원, 신세계 본점이 2억1천만원, 현대 중동점이 1억 7천만원 등 18개 매장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매출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한 결과로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와 패딩 아이템 등 겨울 아웃터들이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이번 시즌 핫 아이템인 미니멀 케이프 코트와 핏 앤 플레어 코트는 평균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페미닌한 터치를 더한 전략 패딩 코트류는 각각 5000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현재 3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매긴나잇브릿지」는 코트와 퍼 등 아웃터 판매가 강세를 이룰 12월에도 최고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41개 매장에서 매출 3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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