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8-23 |
타이라 뱅크스, 내년에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의한다
모델 겸 방송인 타이라 뱅크스(Tyra Banks)가 스탠포드 대학에서 슈퍼모델 자신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한 비결을 학생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내년 부터 가수 리타 오라가 자신을 대신해 '아마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 호스트를 맡는 동안, 미디어와 뷰티업계 거물인 타이라 뱅크스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비지니스 과정을 가르칠 예정이다. '프로젝트 유(Project You: Building and Extending your Personal Brand)'라는 타이틀의 이 과목은 전 프로듀서이자 매니지먼트 교수인 앨리스 클루거가 진행하는 수업으로, '스탠포드 우먼 인 비즈니스' 조직을 위한 대학교 행사에서 타이라 뱅크스가 강의하는 것을 보고 그녀를 공동 강사로 영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오너/프레지던트 매니즈먼트 프로그램(OPM)을 졸업한 타이라 뱅크스는 25명의 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격주로 수업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로젝튜 유' 수업을 듣고 나면 학생들은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만들 예정으로 홈쇼핑을 위한 방송 출연 탐구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첫 수업을 위해 스탠포드 학생들은 자기 자신과 개인 브랜드, 목표에 대한 1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수업을 통해 타이라 뱅크스는 학계에서도 성공한 셀러브리티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미 카니예 웨스트는 하버드와 로스엔젤리스 트레이드 테크니컬 칼리지, 옥스포드 대학에서 예술과 디자인 관련 강의로 유명하다. 가수 퀘스트러브는 NYU에서 음악에 대한 여러 과목을 가르쳤다. 가장 최근에는 프린스에 대한 강의를 했다. 자신의 연기 경력과 함께 대학 학위를 취득한 영화배우 제임스 프랭코는 NYU뿐 아니라 UCLA와 선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화와 시나리오를 가르치고 있다. 올해 안젤리나 졸리는 런던 스쿨 오브 이코노믹스의 객원 교수로 임명되었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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