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6-08-22

[스타일n] 올 가을 주목해야 할 데님 트렌드 8가지

올 가을 데님을 주목하자.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입기 힘든 아이템으로 통하는 데님은 올 가을 다양한 표정으로 등장해 선택의 폭이 그 만큼 넓어졌다. 올가을 주목해야 할 데님 트렌드 키워드 8가지 소개한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폭염이 조금씩 누글어지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데님을 주목해 보자. 올 가을에는 그 어떤 시즌보다 광범위한 데님 실루엣을 갖춘 다양한 스타일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올가을 데님 트렌드는 복고 느낌을 강조한 기존 ‘레트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모던 레트로(Modern Retro)’다. 데님은 소재 특성상 다양한 색감과 질감 연출이 가능하고 어떠한 의상에도 매치하기 좋아 모던 레트로의 대표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기본 아이템인 팬츠와 스커트 뿐 아니라 ‘데님’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한 스타일이 대거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던 레트로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데님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어 진


올 여름에 이어 가을 시즌에도 플레어 진이 사랑받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프론트 포켓 디테일부터 빛나는 리벳(청바지 중에서 힘이 많이 가는 곳을 고정시키기 위한 박음질 위에 박혀 있는 구리로 만든 쇠)과 버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테일이 세월이 바뀌어도 여전히 사랑받는 실루엣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이다. 70년대 보헤미안을 부활시킨 모던 레트로에 경의를 표한다.











컬러블록 & 투-톤 진


두 가지 데님 워싱이 하나의 신선한 아이템으로 다시 태어난 컬러블록 & 투-톤 진은 매력적인 청바지 핏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쉽게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만약 올가을 시즌 자신의 스타일 영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한발 앞선 트렌드를 찾고 있다면, 컬러블록 & 투-톤 진 스타일이 그에 대한 정답이 될 듯 하다.















와이드 레드 데님


70년대 복고 풍의 와이드 레그 데님 팬츠는 올 가을 유행한 와이드-레그 트라우저 핏이 캐주얼한 데님으로 변주된 것으로 통이 넓고 무릎부터 살짝 퍼진다. 보헤미안 룩을 연상시키는 이 스타일은 힙을 통한 하이 웨스트와 핏은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있다. 실루엣이 다소 파격적일 수 있지만, 크롭트 레그는 섹시한 터치를 가미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패치워크 진


'베트멍 효과'하고도 블리는 패치워크 진은 여러가지 작은 천 조각을 여기저기에 붙여 악센트로 준 청바지로 개성과 위트를 강조한다. 특히 패치워크가 가미된 청바지는 자유분방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캠핑 분위기에 안성맞춤이다. 매번 입는 데님이 식상하다고 느껴진다면 새로운 패치워크 스타일에 도전해 보자.











밑단이 찢어지거나 해진 진


흔히 '찢청'으로 불리는 '미완성 헴 진(Undone-Hem Jeans)'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당연히 밑단이다. 지난 2013 기을/겨울 시즌에서 앞뒤가 다르고 밑단이 너덜너덜하게 해진 청바지와 함께 등장한 베트멍의 뎀나 즈바살리아의 '찢청'이 이제는 주류 트렌드로 부상했다. 언뜻 보기에는 일반적인 청바지처럼 보이지만 헴 라인을 보면 약간 찢어지거나 해진 모양이다. 또한 그라데이션 블루의 완벽한 음영으로 염색한 아이템도 발견할 수 있다. 실루엣은 약간 반항적이지만 매력적이고 쉽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사랑받는 데님 아이템이다.












플로랄 자수 진


화려한 자수로 장식한 청바지는 전혀 새로운 트렌드는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매 시즌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여성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여성스러운 스티치의 컬러플한 장미는 우아한 파스텔 자수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색다른 글래머러스 매력을 발산한다. 데님을 좀 더 특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자수 디테일이 들어간 데님을 추천한다.









 
퀵-플레어 진


롱 플레어 진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퀵-플레어 진(kick-flare jeans)을 선택하면 된다. 허벅지부터 슬림하게 내려오다가 밑단에서 가면서 크롭트 진 처럼 퍼지는 이 스타일은 세련미와 트렌드의 만남을 아주 잘 보여준다.











스키니 진


이전부터 유행을 했기 때문에 옷장에 이미 충분한 스키니 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이는, 새로운 느낌의 블루 워싱이 미묘한 디테일과 결합된 스키니 진은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데님 시장을 장악했던 스키니 진은 이제 애슬레저와 결합한 활동성 강한 레깅스 진으로 새롭게 변신중이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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