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8-19 |
카니예 웨스트 '이지 시즌 4', 패션쇼에 대한 고정관념 파괴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 시즌 4' 컬렉션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현장 직구' 흐름을 반영한 초대형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이지 시즌 3'처럼 오는 9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광장 '세인트 파블로' 투어와 함께 곧바로 뉴욕 패션위크 첫날 '이지시즌4' 패션쇼가 개최된다.
카니예 웨스트는 9월 5일과 6일 자신의 '세인트 파블로(Saint Pablo)' 공연이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9월 7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17 봄/여름 뉴욕 패션 위크 개막 전에 공연을 진행하고 곧바로 '이지시즌4'의 패션쇼가 이어질 전만이다. 지난 2월 '이지시즌3'처럼 카니예 웨스트의 공연과 '이지시즌4' 패션쇼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 시즌' 프레젠테이션은 처음 두번은 전통적인 패션쇼 장소인 갤러리에서 열렸다. 그러나 지난 2월에 열린 '이지 시즌 3' 컬렉션은 기존 패션쇼 고정 관념을 깬 콘서트장 같은 매디슨 스퀘어 광장에서 수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쇼가 열려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는 거리에서 픽업한 1천여 명의 모델이 빼곡하게 서 있었다. 심지어 무대 바닥까지 모델로 가득차 있었다. 마치 민족 대이동을 연상시키는 웅장함은 압권이었다. 심지어 장소가 너무 넓어 쇼가 끝나기 전에 몰래 빠져나갔던 안나 윈투어는 지하에서 길을 잃어 경비원에게 발견되어 무사히 밖으로 나올 정도였다.
아디다스와 카니예 웨스트는 현재 그들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이지 디자인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팀 전체를 고용하고, 라인을 위한 독립 매장를 만들고 더 많은 카테고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올 9월에 열린 이지 시즌 4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현장 직구' 흐름을 반영한 소비자들을 위한 초대형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8월 18일부터 21일(현지 시간)까지 21개의 '파블로' 팝업 매장을 일주일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톤, 로스엔젤리스 가 포함된 미국의 13개 도시와 싱가포르, 런던, 시드니, 케이프타운 등이 포함된 8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장소는 웨스트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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