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8-19 |
[스타일 n] 맥시멀리즘 부활! 간절기 패션을 위한 레이어드 착장법 8
올 가을 트렌드의 화두는 미니멀리즘의 쇠퇴와 맥시멀리즘의 부상이다. 미니멀한 아이템을 과장되게 겹쳐입으면 그것이 바로 맥시멀리즘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간절기에 적당한 8가지 대박 유익하면서도 손쉬운 레이어드 방법을 소개한다.
올 가을 트렌드의 화두는 미니멀리즘의 쇠퇴와 맥시멀리즘의 부상이다. 맥시멀리즘은 원색적인 화려한 색상과 프린트, 과감한 장식과 풍성한 부피감, 반짝이는 글리터리 룩이 특징이며 최근에 구찌의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선보인 컬렉션을 보면 정답이 나와있다. 간결하고 단순한 미니멀리즘 패션과 달리 맥시멀리즘은 다양한 조합과 레이어드를 통해 연출한다. 즉 미니멀한 아이템을 과장되게 겹쳐입으면 그것이 바로 맥시멀리즘이다.
레이어드 룩이란 한마디로 '겹쳐입기 스타일'를 말한다. 레이어드 룩은 1970년대 중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속에 입은 것이 겉에 보이게 입거나, 긴 소매의 블라우스 위에 반 소매 스웨터나 재킷을, 원피스 안에 판탈롱을 입는 등 종래의 습관을 무시하고 겹쳐 입는 것이 특징이다.
캐주얼 웨어의 보급과 함께 레이어드 룩은 1980년대 이후 1990년대에 걸쳐 계속 등장했다. 이후 90년대 후반부터 헬무트랭이나 질 샌더와 같은 디자이너의 부상과 젠의 영향으로 미니멀이 한동안 트렌드를 주도했지만 몇년 전부터 다시 복고 바람을 타고 맥시멀리즘이 부활한 것이다.
레이스 탑, 스웨이드 드레스, 오프-더-숄더 블라우스 등 올 여름 즐겨 입었던 아이템들은 가을 시즌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전환해 맥시멀리즘 트렌드에 한발 더 다가가보자.
1. 오피스 걸을 위한 매니시한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올 가을 여심을 유혹한다. 기장과 피트에 따라 드라마틱한 반전 매력이 있는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에 반 폴라 형태의 목넥(mock-neck) 스웨터와 청바지 그리고 앵클 부츠를 매치한다.
2.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스웨이드 탱크 드레스 안에 레이스 탑을 매치하고 여기에 부츠를 레이어드 한다.
3. 치마 바지라 불리는 일명 퀼로트에 롱 라인 스웨터를 레이어드해 적당한 비율을 맞추고, 여기에 올 여름 신었던 플랫 슈즈로 스타일을 마무리한다.
4. 카멜 컬러 코트 안에 스트라이프 티와 버튼이 달린 스커트를 레이어드하고 가을 분위기에 맞게 갈색 뮬로 마무리한다.
5. 엷은 핑크색 스웨터 안에 화이트 셔츠가 밖으로 나오도록 매치하고 여기에 청바지와 컬러를 맞춘 백과 하이 힐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6. 타이-프론트 탑과 카디건을 매치하고 청바지와 스테이트먼트 백으로 마무리한다.
7. 오프-더-숄더 탑과 실크 스카프를 매치하고 스키니 청바지와 레이스-업 샌들 그리고 데님 재킷을 레이어드한다.
8. 레이스 페플럼(블라우스·재킷 등의 허리 아랫부분에 부착된 짧은 스커트)에 찢어진 청바지와 베이지색 펌프스를 매치하면 끝!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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