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8-17 |
돌아온 밴드오브아웃사이더, 뉴욕 패션위크에 참가한다
아메리칸 프레피룩을 자신만의 유니크한 트위스트로 재해석해 전 세계의 패션 피플들에게 각광받는 디자이너 스캇 스탠버그의 밴드오브아웃사이더가 디자이너 없이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컴백한다.
지난 해 뉴욕패션위크 일정을 취소하고 2015 가을/겨울 시즌부터 폐업을 선언한 밴드오브아웃사이더(Band of Outsiders )가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다시 컴백한다. 밴드오브아웃사이더가 패션 비즈니스에서 거의 10년동안 활동한 후 모든 작업을 정리한 후 1년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지난해 말, 밴드오브아웃사이더가 250만 달러의 신용 라인을 지불하지 못해던 벨기에 지주 회사 CLCC SA는 로스엔젤리스 기반의 브랜드가 2017 봄 시즌에 소매 비지니스를 위해 다시 돌아온다고 확인해 주었다. 대신 지난해 라벨과 모든 관계를 단절한 설립자인 디자이너 스캇 스탠버그없이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6일(현지 시간) 화요일, 복귀 사실은 라벨이 런웨이 쇼를 위해 뉴욕 패션 위크 일정의 공식 시간대를 선택하면서 보다 구체화되었다. 지난해 보도에 따르면, CLCC SA는 브랜드의 쿨한 서해안 미학을 계속해서 작업할 디자인 팀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컴백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라 계속 진행되어 왔던 셈이다.
컴백 이벤트는 NYFW의 공식 쇼장인 스카이라이트 클락슨 광장에서 9월 10일 토요일 저녁에 열릴 예정이다. <WWD> 보도에 따르면 밴드오브아웃사이더는 '바니스 뉴욕 등과 같은 하이엔드 리테일러들을 타겟으로 한 컨템포러리 어패럴과 액세서리로 구성된' 남성과 여성을 위한 2017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위크 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밴드오브아웃사이더 시간대에 함께 충돌하는 프리젠테이션은 현재 없다. 물론 카니예 웨스트가 그의 이지 시즌 4 쇼를 같은 시간대에 개최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말이다. 한편 많은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인스타그램 계정의 부활을 고대하고 있다고 한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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