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8-12 |
[전시] 아트 그룹 ‘양화’의 다크 아트 전시회 <무저갱(無抵坑)> 개최
아티스트 모임 ‘양화’의 첫 번째 전시회 <무저갱(無抵坑)>이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영등포 인디아트홀 공에서 개최된다. 그들은 패션디자이너-화가-타투이스트로 구성된 모임으로 각자의 정체성과 색채를 띤 작업물들을 각각의 ‘무저갱’이라 칭하고 이들이 다시 커다란 하나의 또 다른 ‘무저갱’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마니아들의 전유물이었던 다크 아트를 영등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아트 그룹 ‘양화’의 첫 번째 다크 아트 전시회 <무저갱(無抵坑)>이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 인디아트홀 공에서 개최된다.
‘양화’는 패션디자이너-화가-타투이스트로 구성된 모임으로 획일화된 유행을 좇는 모습과 진중함이 결여된 많은 것들이 유행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같은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인 아트 그룹이다.
이들이 이번 다크 아트 전시회에서 각자의 정체성과 색채를 띤 작업물들을 각각의 ‘무저갱’이라 칭하고 다시 커다란 하나의 또 다른 ‘무저갱’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Sown
(손준석/패션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Sown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동양풍 패션들을 시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로 재창출하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는 본인의 아이덴티티이자 슬로건인 ‘Oriental Dark Fashion’의 연장선상으로 브랜드 ‘SOWN PRODUCT’와는 별개로 전개되는 ‘SOWN ARTWORK’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크 아트를 모토로 패션이란 주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느낌을 다각면에서 담아냈다.
Rosenyuck(장민혁/화가)
고정관념에 의해 전체를 놓치고 일부분만 보게 되는 현상인 ‘Scotoma’를 주제로 드로잉, 공예 작업을 하는 화가 Rosenyck은 동양의 유물을 테마로 다양한 공예 작품을 준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다양한 동양 문화권의 전설과 신화, 기록들을 Scotoma 초점에 맞춰 재구성했으며 가상의 페르소나 캐릭터가 바라보는 세계관을 공예로 기록하는 독특한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
Gueni(김대근/타투이스트)
타투이스트 Geuni는 타투 장르 중에서도 가장 어둡고 기괴함을 다루는 ‘Dark Side’를 메인으로 작업하고 있다. 그는 어두움에서 느껴지는 억압을 괴로움, 분노, 파괴 등의 감정을 가학적인 내용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억압되어있던 자신의 감정들을 타투가 아닌 건식 재료를 사용한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패션엔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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