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8-12 |
[스타일n] 브라리스 트렌드 공유한 14명의 헐리우드 스타들
폭염으로 인해 요즘 해외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브라리스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오랫동안 브라리스 트렌드를 공유한 14명의 스타들을 만나보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올 여름 스트리트에서는 브라리스 트렌드가 여성 옷차림의 필수 요소로 등장, 주목을 받고 있으며 더불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명 '노브라 패션'으로 불리는 브라리스(Braless)는 말 그대로 브래지어나 캐미솔 등 가슴 커버용 파운데이션을 걸치지 않은 복장을 말한다. 노브라 패션은 복장 관습이나 여성의 도덕성, 예절을 깨고 보다 자유롭고 간소한 생활 관념을 만들고자 히피와 여성 평등주의자들에 의해 시스루 등장과 함께 1960년대 말부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뉴욕에서도 찜통 더위를 유발하는 열돔(heat dome) 현상이 기승을 떨치면서 유명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도 노브라 스트리프 패션이 눈에띄게 증가했다.'잇 걸' 셀러브리티 켄달 제너는 브라리스 스타일의 자산의 모습을 앱에 게시하자마자 인터넷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불붙었다.
그녀는 속이 비치는 탱크 탑을 통해 브라리스 스타일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고, 네티즌들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입을 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제 브라리스 스타일은 파격이 아닌 맵시있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방법이 더 관심을 끄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켄달 제너 외에도 이미 오래전부터 오랜동안 많은 셀레브리티들이 브라리스를 선호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매력적인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질주했던 오랜 역사를 통해 일부 스타들은 2001년 아카데미 어워즈의 기네스 펠트로처럼 자발적으로 주목을 끄는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반면 케이트 모스, 제니퍼 애니스톤 등은 핏팅감이 있는 캐주얼한 티셔츠 스트리트 룩으로 브라리스 트렌드를 수용했다. 아직 브라리스 트렌드를 수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매력적인 브라리스 스타일을 선보인 해외 셀러브리티들을 만나보자.
올해 골이 진 탱크 드레스로 브라리스 트렌드를 선보인 켄달 제너
2015년 영화 <하이 라이즈> 포토콜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갈반(Galvan)의 실크 드레스를 입은 시에나 밀러
2002년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악렉산더 맥퀸 드레스를 입은 기네스 펠트로
2011 봄/여름 파리 패션 위크 기간에 블랙 티셔츠를 입고 크리스찬 디올 쇼에 참석한 케이트 모스
2003년에 열린 '오렌지 브리티시 아케데미 필름 어워즈'에 실크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
몸에 붙이 티셔츠와 트라우저를 입고 파리에 도착한 재키 오나시스 캐네디
올해 블랙 시스 드레스를 입고 브라리스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제니퍼 애니스톤
지난 2015년 헤진 청바지에 골이 진 레드 보디슈트를 입은 셀레나 고메즈
1960년에 이미 브라리스 스타일을 선보인 제인 폰다
2015년 하늘하늘한 시-그린 드레스를 입고 전형적인 브라리스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보인 알렉산드로 앰브로시오
티셔츠를 허리에 묶은 브라리스 스타일을 화이트 반스 운동화로 마무리한 지지 하디드
2006년 피파 월드컵에서 타이트한 화이트 캐미솔을 입은 빅토리아 베컴
2012년 크롭트 가을 스웨터로 브라리스 스타일을 선보인 마일리 사이러스
2014년 '브루클린 넷' 게임 행사에 시스루 탱크 탑을 입고 나타나 사람들의 주목을 끈 리한나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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