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7-29 |
팬콧, 중국 상표권 170억에 홍방그룹에 매각됐다
일부 아시아 상표권도 포함, 지난 4년간 중국 라이선스 성공적 전개한 파트너사
브랜드인덱스(대표 최정욱)가 캐주얼 브랜드 「팬콧」의 중국내 상표권을 홍방그룹(global brand group)에 170억원에 매각했다.
홍방그룹은 지난 4년간 「팬콧」의 중국 파트너사로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현재 중국에서 「팬콧」을 비롯해 「폴프랭크」 「심슨」 「토키도키」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팬콧」의 상표권 양도는 중국에서 별도 투자나 리스크 없이 매각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브랜드인덱스는 중국 현지에서 이 사업을 전개해온 ‘팬콧 차이나’ 상표권을 홍방그룹에 매각하면서 동남아를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 대한 상표권도 함께 매각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등 「팬콧」글로벌 상표권과 사업권은 이번 매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브랜드인덱스의 최정욱 대표는 “중국 상표권 매각은 지금까지 「팬콧」이 보여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비롯해 앞으로 전개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홍방그룹을 통해 「팬콧」이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팬콧」은 중국 내에서 현재 약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유통망 300여개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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