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7-21 |
꽃보다 아름다운 '레드 컬러' 시크하게 연출하는 7가지 컬러조합
올해 스타일링에 있어 키 포인트는 바로 정열을 의미하는 빨간색 ‘레드’다. 특히 과감한 레드를 믿을 수 없을 만큼 세련된 스타일로 만들어 주는 7가지 찰떡궁합 컬러들과 매치하면 색다른 에지를 연출할 수 있다.
레드는 가장 대담하고 돋보이는 컬러 중 하나이며 자신감으로 입을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색이다. 따라서 색상에 자신이 없을 때는 레드를 선택하라는 스타일 코치들의 조언은 틀린 방법이 아닌 셈이다. 특히 피부가 하얀 여성들에게 레드 룩은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어쨌든 레드는 늘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한다. 일부 패셔니스타들은 레드를 뉴트럴 컬러로 표현하기도 한다. 레드를 보게 되면 심장이 더 빠르게 뛰기 때문에 기운을 북돋아 주는 색상으로 활기를 띠게 해준다. 따라서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은 한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밝은 레드를 비롯한 채도가 높은 색상을 입으면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븕은 열정이 한반도를 수놓았던 월드컵의 추억을 되새겨 보면 될 듯 하다.
블랙과 화이트는 루비 색상과 짝을 이루어 안전하고 명확한 컬러 조합을 연출하지만, 부분적으로는 분명하지 않은 컬러 조합으로 인해 고민할 때가 많다. 역동적인 색상의 스타일을 잘 소화한 세련된 여성들을 참고한다면 최고의 레드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여름에는 블랙 & 화이트에서 벗어나 레드를 이용한 컬러 블로킹으로 색다른 스타일에 도전해 보자. 단 아래에 선보이는 예들은 컬러 조합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름 시즌과 맞지 않더라고 화낼 필요는 없다. 단지 컬러 조합만 응용하면 된다.
블루 + 레드 조합
성조기 패션이나 태극기 패션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모든 국기에 들어 있는 색상인 블루와 레드 색상의 조합은 애국심을 자극한다. 따라서 이 컬러 조합은 신선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방정식의 하나다. 특히 올 여름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린다. 한국 경기가 있는 날 블루와 레드가 조화를 이룬 태극기 패션으로 승리를 기원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카멜 + 레드 조합
만약 일상적인 블랙 혹은 화이트의 중립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면 어쩌면 카멜이 가장 적당한 선택이 될 듯 하다. 이 컬러 조합은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예상치못한 중성적인 느낌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멜은 블랙이나 그레이보다 산뜻한 이미지를 주면서 따뜻한 느낌을 연출한다. 무채색을 주로 입는 경우 밝은 색상인 레드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시켜준다.
머스타드 옐로우 + 레드 조합
어쩌면 가장 놀라운 컬러 조합인 머스타드 옐로우와 레드는 함께 만나면 매우 매력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동일한 난색 계열의 색상이다. 강렬한 비비드의 머스타드 옐로우와 레드의 만남은 클래식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머스타드 옐로우을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즐기고 싶다면 여름용 니트나 비옷으로 레드와 매치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핑크 + 레드 조합
핑크와 레드의 만남은 패션 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 조합이다. 동일한 컬러 군임을 감안할 때, 어떤 핑크 색상이든 컬러 조합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 따라서 레드 카펫에서 핑크를 응용하는 셀러브리티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핑크와 레드가 조합된 상의를 입을 때는 순수한화이트 팬츠를 입는 것이 좋다. 한마디로 핑크와 레드의 조합은 강렬함을 불러일으킨다.
실버 + 레드 조합
미래적인 느낌의 메탈릭에 관한한, 실버는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 차가운 한색 계열의 실버는 레드 룩을 훨씬 더 활기 넘치게 만들어 준다. 실버가 부담스럽다면 초커와 주얼리와 같은 액세서리나 핸드백이나 파우치로 매치하면 더욱 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실버와 레드는 가전이나 주방용품에서 자주 응용되는 컬러 조합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한다.
아미 그린 + 레드 조합
아미 그린(Army Gerrn)과 레드는 보통 충돌을 일으키는 컬러 조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직접 경험해 봐야한다. 이 대조적인 컬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 아주 매력적이고 신선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보통 아미 그린은 밀리터리 룩이나 야상에 주로 응용이 되는데 낮에 섬머 레드룩을 입었다가 쌀쌀한 야간에 아미 그린 재킷을 입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레드와 그린이 만나면 도도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수도 있다.
그레이 + 레드 조합
실버와 비슷하지만 매력적인 톤의 그레이는 레드를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팁을 소개하면 사무실에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는 색상 조합이다. 그레이 스커트는 승복에서 느껴지는 무겁고 차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어떤 색상의 상의와 코디를 해더 잘 어울리는 마법의 색이다. 레드도 예외는 아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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