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7-20 |
보석 브랜드 티파니, 최초로 셀러브리티 여배우 광고모델 캐스팅
1837년 창립된 이후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뉴욕을 대표하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가 브랜드 최초로 유명 셀러브리티를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특히 스타일을 그레이스 코딩턴이 맡아 화제가 되었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티파니는 올 가을 광고 주인공으로 흑인 여배우 루피타 뇽과 매력적인 10대 하이틴 스타 엘리 패닝을 캐스팅했으며 스타일은 <보그> 패션 디렉터 출신 그레이스 코딩턴이 맡았다.
현재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불경기에 전설적인 브랜드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아마도 약혼 반지와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영화와 노래로 더 잘 알려진 뉴욕을 대표하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는 매출 이익과 주가 하락에 직면해 있으며 올 하반기가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위해 티파니는 지난 4월 그레이스 코딩턴에게 광고 캠페인을 맡기고, 티파니의 광고 역사상 처음으로 셀러브리티 여배우 루피타 뇽과 엘르 패닝, 모델 나탈리 웨스팅과 크리스티 털링턴을 캐스팅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등장만이 광고의 유일한 변화는 아니다. 그레이스 코딩턴은 뉴욕의 스트리트 대신 스튜디오 안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는 아트 디렉션의 관점으로 분위기를 바꾸었으며 주얼리의 스틸-라이프 이미지를 찍는 대신 그녀는 주얼리를 착용하고 클로우즈-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브랜드의 향후 캠페인은 밀레니얼 세대의 헤시태그인 "#lovenotlike"으로 브랜드에 알맞는 "Love' 컬렉션의 재런칭과 디자이너 리드 크라코프(Reed Krakoff)의 컬렉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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