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7-20 |
켄달 제너, 사진작가로 변신해 뉴 인스타걸 카이아 거버를 찍다
올해 20세인 켄달 제너가 <러브> 매거지 최신호 화보를 위해 클라우디아 시퍼의 딸인 14세의 신예 모델 카이아 거버를 촬영했다. 인스타걸로 카메라 앞에만 섰던 켄달 제너가 카메라 뒤에서 새로운 인스타걸을 촬영했다.
모델과 디자이너,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켄달 제너가 자신의 이력서에 중요한 경력을 하나 더 추가했다. 최근 <러브> 매거진을 위해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그녀는 패션 화보의 첫 모델로 요즘 뜨고 있는 인스타걸 모델이자 크라우디아 시퍼의 딸 카이아 거버를 촬영했다.
20세의 켄달 제너는 멋진 목장을 배경으로 고민하는 듯한 포즈의 14세의 카이아 거버를 앵글로 포착했다. 화보에서 메이크업을 약간 했지만 엄마의 짙은 눈썹과 큰 눈 그리고 탑스러운 입술을 물려받은 10대 모델은 장미빛 빰이 매력적인 얼굴을 한손으로 바치고 뾰로통한 표정으로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포토그래퍼와 모델로 만난 이 둘의 관계를 이해하려면 유명한 스타일리스트이자 <러브> 매거진 편집장인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을 기억해야 한다. 케이티 그랜드는 '소셜 미디어 모델' 현상을 패션계에서 그 누구보다도 먼저 인지한 사람 중 하나다.
그녀는 주류 잡지들이 인스타걸에 관심이 갖기 아주 오래 전부터 <러브> 매거진 화보에 카라 델레바인, 켄달 제너, 하디드 자매와 같은 10대 모델들을 캐스팅했을 뿐 아니라, 마크 제이콥스의 2014 가을/겨울 쇼에서 런웨이에 데뷔했던 켄달 제너처럼 이들이 런웨이에서 스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케이트 그랜드는 새로운 인스타걸 세대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을 뿐 아니라, 실험적인 창의력을 발휘하며 패션을 포함한 글쓰기,사진 등 다른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러브> 매거진의 최신호를 위해, 지난 몇년동안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유명해진 켄달 제너는 패션 화보를 위해 포토그래퍼로 변신해 전도유망한 신예 모델 카이아 거버를 직접 촬영했다. 두 소녀가 세상의 주목를 받을 때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우리는 그들이 모델 일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켄달 제너와 카이어 거버는 각각 소셜 미디어로 주목을 받았고, 둘의 스타일링과 포즈에 있어서도 나름 캐주얼한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둘을 꽤 자연스러운 한 쌍으로 여겼었다.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켄딜 제너에게 카이아 거버는 확실히 첫 잡지 화보 촬영에 관한한 촤악의 선택은 아닐 듯 하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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