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7-19 |
신예 스타일 아이콘, 요르단 이만 공주의 미니 로얄 스타일
중동의 '그레이스 켈리'라 불리는 라니아 왕비의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요르단의 이만 공주의 빼어난 미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상중인 10대 공주의 미니 로얄 스타일을 만나보자.
요르단의 이만 압둘라 공주가 어린 공주에서 신예(?) 스타일 아이콘으로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웨이브진 풍성한 금발과 큰 눈, 맑은 피부, 청순미 넘치는 외모로 인해 꼬마 숙녀에서 이제는 한층 성숙된 소녀로 탈바꿈한 이만 공주는 웬만한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 못지않다는 반응들이 SNS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
지난 해 군복을 입고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보복 공습을 진두지휘한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와 슬픔에 잠긴 국민을 위로한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에 대해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중동의 ‘그레이스 켈리’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미모의 라니아 왕비를 빼어 닮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장녀 이만 공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1996년 요르단 암만에서 태어난 이만 공주는 지난해 요르단의 국제학교 IAA(International Amman Academy)를 졸업한 후 워싱턴DC의 명문대 조지타운대학을 다니고 있다. 이만 공주의 오빠인 후세인 왕세자도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이다. 빼어난 미모의 이만 공주는 평소 다양한 운동도 즐긴다. 국제학교 IAA 졸업 당시 최고의 여성 운동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0년에 태어나 현재 IAA에 재학중인 여동생 살마 공주와 함께 이들 공주 자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자매 ‘엘사’와 ‘안나’처럼 돈독한 우애를 자랑한다. 사실 공주는 왕실 신분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이만 자매에게는 서로가 최고의 친구다. 특히 이만 공주와 살마 공주는 네살 터울이지만 생일은 각각 9월27일과 9월 26일로 하루 차이라고 한다.
올해 19세인 이만 공주는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엄마 라니아 왕비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지만 평범한 청소년이었다. 하지만 스무살을 바라보는 지금 볼드한 프린트, 케이지드 힐, 그리고 타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장식의 이브 가운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엄마인 라니아 왕비가 술 장식의 발망 스커트와 체리-레드 루이비통 백 등 디자이너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딸 이만 공주는 자신만의 스테이플을 지니고 있다. 중 고교 시절 뛰어난 체육 활동부터 조지타운 대학의 캠퍼스 생활에 이르기까지 미니 로얄 스타로 떠오른 이만 공주의 는 로얄 밀레니얼 스타일을 살펴보자.
한편 엄마인 라니아 왕비는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초ㆍ중고등학교를 쿠웨이트에서 마쳤다. 1991년 이집트의 명문대학 카이로아메리칸대학(AUC)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씨티은행ㆍ애플 요르단 지사에서 마케팅부서 직원으로 일했다. 그는 1993년 애플 직원 자격으로 요르단 왕가에서 여는 만찬에 참석했다가 국왕 압둘라 2세(당시 왕세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두 달 후 결혼 발표를 했다. 1999년 아버지인 후세인 국왕의 서거로 압둘라2세는 당시 37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고, 라니아도 왕비가 됐다. 둘 사이에는 두 아들 후세인(21세), 하셈(10세)과 두 딸 이만(19세)과 살마(15세)를 두고 있다.
그래픽 프린트의 드레스와 코디를 맞추기 위해 케이지드 힐을 신은 이만 공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만 공주는 동생의 스타일과 매치하는 탁월한 스타일 감각을 선보였다.
이만 공주의 파워 컬러는 로맨틱한 레드다.
이만 공주는 클래식한 펌프스에 술 장식이 들어간 블루 가운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캐주얼한 스타일을 착용할 때는 스마트하고 기능적인 플랫을 신어 밀레니얼 스타일을 연출한다.
그녀는 공식 행사에서 TPO에 맞게 피트되는 무채색 블레이저를 입었다.
이만 공주는 라니와 왕비와 코디를 맞추어 퍼플 계열의 드레스를 입었다.
이만 공주는 편안하게 피트되는 카디건을 입고 학생다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만 공주는 라니아 왕비의 피트되는 드레스와 대조적으로 사랑스럽게 보이는 새틴 패널의 컬러블록 스커트를 선보였다.
이만 공주는 돋보이는 실루엣의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메리 제인 슈즈에 관한한 이만 공주는 유행을 한발 앞서 가는 방식이다.
이만 공주의 이브닝 코트는 그녀의 드레스만큼이나 우아하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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