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거센 광풍! 럭셔리 패션 브랜드도 포켓몬 열풍

월드패션	2016-07-18

'포켓몬 고' 거센 광풍! 럭셔리 패션 브랜드도 '포켓몬' 열풍

요즘 증강 현실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200여종의 포켓 몬스터 캐릭터들이 만난 특별한 이미지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23가지 광고 이미지를 소개한다.

바야흐로 '포켓몬 고(Go)'의 시대다.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강타한 일본 닌텐도의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는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며 가상의 '포켓몬스터'를 잡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한 구글맵과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200여 종이 넘는 '포켓몬'을 가능한 한 많이 잡는 것이 미션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속초를 포함한 강원 일부 지역이 서비스 지역으로 밝혀지며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이례적인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포켓몬 고' 열풍을 두고 세간에서는 최근 알파고를 잇는 IT 광풍이 몰아치는데다가 젊은층에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해 유년기 향수를 자극한 결과라는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포켓몬 고'를 놓고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운동 효과는 물론 정신·심리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등 여러 매체가 인용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게임 이용자들을 실내에서 밖으로 나가게 만들어 사람들과 만나게 하고, 걷고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의 패션 & 뷰티 코너는 주로 편안하게 앉아서 검색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야외로 나가야 하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갑작스러운 부상은 프로모션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마치 열병에 걸린 것처럼 이 새로운 모바일 게임에 집착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포케몬 고'는 기존의 컴퓨터 게임과 달리 게임 속에서 포켓몬들을 찾아 잡으려면 실제 거리와 들판을 걷고 달려야 한다. 요즘 해외의 거리에서는 말없이 휴대폰 화면만을 보던 사람들은 `○○몬스터 떴다'는 외침이 들리면 우르르 그쪽을 향해 몰려다니기 바쁘다고 한다. 거의 전염병 수준이다.

하지만 패션계도 이 새로운 현상에 광고가 먼저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포켓몬 고'의 출시는 '포켓몬과 패션'이라는 타이틀이 적절한, 공전의 히트를 자랑한 텀블러(Tumblr)를 다시 되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이것은 원활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하이 패션 세계와 사랑스러운 게임 캐릭터를 결합시키는 것으로 패션과 포켓몬 마니아인 캐나다 출신의 스타일리스트 프란시스 포미사이(Francis Phommisai)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고 한다.

그는 일전에도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이미지 작품 등을 종종 선보이며 스스로 ‘포켓몬 마니아’라 칭하기도 했다. 각각의 브랜드 컬러와 포켓몬스터 캐릭터는 꽤나 이질적인 느낌을 자아낼 듯 하지만, 은근히 조화로운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텀블러는 구찌, 프라다, 루이 비통, 샤넬 등 일반 광고 캠페인을 선택한 다음 이를 아트 작업으로 전환해 여기에 모델 안나 이버스, 카라 델레바인, 린제이 윅슨 등과 함께 피카추와 푸린(풍선 포켓몬) 등을 집어 넣었다. 물론 이 사이트는 지난 몇달 동안 새로운 포켓몬 캐릭터들로 업데이트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콜라주는 당면한 문제에 관련해서 볼 때 여전히 완벽한 느낌이다. 다음에 제시하는 10개의 대중들이 좋아하는 포멧몬과 패션 광고 캠페인 이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귀여운 광고 페이지가 다수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 봄/여름 멀버리 광고 캠페인(모델 린제이 윅슨, 프리다 구스타프슨 & 요정 포켓몬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