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7-11 |
글로벌 스포츠 휠라, 세계 테니스 브랜드 명가 위엄 떨친다
샘 퀘리 등 후원선수 맹활약한 윔블던 테니스대회로 함박 웃음, 홍보 효과 톡톡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10일(한국 시간) 막을 내린 2016 윔블던 대회에서 샘 퀘리(Sam Querrey, 미국)를 비롯, 야로슬라바 시베도바(Yaroslava Shvedova, 카자흐스탄)와 티메아 바보스(Timea Babos, 헝가리) 등 후원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테니스 명가로서의 위엄을 떨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세르비아)의 윔블던 대회 3연패를 저지한 샘 퀘리가 단연 화제다. 세계 랭킹 41위의 샘 퀘리는 지난 3일,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16강 진출에 성공,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샘 퀘리의 활약은 8강에서 멈췄지만, 윔블던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샘 퀘리를 향한 세계 테니스 팬들의 환호가 뜨겁다.
뿐만 아니라, 10일 열린 여자 복식에서는 역시 「휠라」가 후원하는 야로슬라바 시베도바와 티메아 바보스가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 팀은 윌리엄스 자매에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세계적인 스타선수들과 맞대결에서 특유의 패기와 끈기로 경기에 임하며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 인해 「휠라」는 샘 퀘리를 비롯한 후원 선수들이 펼친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톡톡한 홍보 효과를 얻었다. 「휠라」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경기복을 착용한 샘 퀘리와 야로슬라바 시베도바, 티메아 바보스의 모습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얻은 노출 효과뿐만 아니라, SNS 상에 쏟아진 샘 퀘리의 콘텐츠를 통해 노출된 「휠라」 이미지는 정확한 수치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또한, 윔블던 경기 당시 이 선수들이 착용한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 반응도 뜨거워, 최근 휠라 USA에는 특히 샘 퀘리가 착용했던 경기복과 테니스화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고 한다.
「휠라」는 1970년대, 윔블던을 연속 제패했던 스웨덴 출신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Bjorn Borg)에게 「휠라」 의류 후원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이후 2012년 은퇴한 테니스의 여제 킴 클리스터스(Kim Clijsters) 등이 만든 역사적인 순간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동안 테니스를 브랜드 대표 종목으로 육성했다.
「휠라」의 테니스 후원은 '현재 진행형'이다. 「휠라」는 샘 퀘리, 야로슬라바 시베도바와 티메아 바보스 이외에도 안드레아스 세피, 드미트리 툴스노프, 얀코 티프사레비치 등 해외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김영석 선수 등이 소속된 한솔제지 테니스 선수단을 2003년부터 후원 중이다.
선수뿐만 아니라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하는 등 국내 테니스의 저변 확대와 테니스 동호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한편, 샘 퀘리가 착용한 경기복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휠라」 ‘코어 컬렉션’은 올 화이트(all-white)를 콘셉트로 로고 포인트를 준 심플한 디자인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폴로셔츠, 크루넥 티셔츠, 쇼츠 등으로 구성됐다.
샘 퀘리가 착용한 테니스화 '센티넬(Sentinel)' 역시 기능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착화감으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인데, 오는 9월초 국내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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