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7-07 |
육스네타포르테, 2020년 온라인 럭셔리 마켓 1등 목표 설정
육스네타포르테 그룹(Yoox Net-a-Porter Group, 이하 YNAP)은 2020년까지 온라인 럭셔리 시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브렉시트가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럭셔리 시장은 현재 힘든 시기에 직면해 있다. 베인엔컴퍼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객의 감소, 중국의 경기 침체, 백화점 왕래 및 이동 소비자 행동 감소에 따라 시장은 올해 단 2% 성장에 머물 것이며, 2020년까지 2~3 퍼센트의 소폭 성장을 이어 갈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YNAP는 생존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지난 7월 6일(현지시간), 런던에 본사를 둔 럭셔리 전자상거래 업체는 최근의 경기 둔화 추세를 초월해 향후 5년 동안 매년 17~20% 매출 성장을 목표로, 2015년 8% 상승에 머물렀던 영업 이익율을 2020년에는 11~13%로 강화하는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YNAP는 온라인 소매업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베인엔컴퍼니에 따르면, 온라인 럭셔리 매출이 2020년에 15% 라는 훨씬 더 건강한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YNAP는 2009년 이후 온라인 럭셔리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최근 투자자들에게 경기 둔화를 극복할 방법을 제시했다. 다음은 그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이다.
모바일(Mobile): 육스네타포르테의 CEO 페데리코 마르체티(Federico Marchetti)는 "우리는 선도적인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럭셔리 마켓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개선된 변화, 고객 참여와 유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모바일 부문을 더욱 더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스마트폰 매출은 다른 모든 장치들을 능가했다.
개인고객서비스(Personalized customer service): YNAP는 현지화된 컨텐츠 뿐 아니라 고객 데이터를 이용한 개인 맞춤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물론 전반적으로 향상된 경험을 위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들어 네타포르테(Net-a-Porter)와 미스터포터(Mr Porter) 고객의 경우에 이것은 '가장 소중한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와 현지 앱을 통해 제공되는 스타일 조언을 의미한다.
신제품(New product): 인-시즌 비즈니스를 의한 파인 주얼리와 시계 도입(Net-a-Porter and Mr Porter), 새로운 인-하우스 미스터 포터(Mr Porter)와 더아웃넷(The Outnet)의 인-하우스 라벨 아이리스앤잉크(Iris&Ink)가 모두 눈에 띄게 수익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적 확장(International expansion): 올해 초 중동의 거대 리테일러 업체 알라바 엔터프라이즈(Alabbar Enterprises)에 4%의 지분을 매각한 후, YNAP는 중국과 나머지 이사아 태평양 지역의 나머지 부분을 더욱더 확장할 뿐 아니라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크게 확장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옴니채널 플랫폼(A new omnichannel platform): 또한 YNAP는 새로운 '글로벌 기술과 운영 플랫폼'을 시작함으로써 업무를 조직적으로 간소화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모든 브랜드가 회사의 허브와 유통 센터와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모든 재고를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옴니채널 시대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 어떤 채널에서 접근하더라도 동일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승자가 될 수 있다.
브렉시트(Brexit): 최근 브렉시트가 전 세계적인 경제 화두다. 브렉시트란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신조어다. YNAP는 또한 브렉시트가 온라인 럭셔리 비즈니스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로에 대한 파운드의 감각 상각 영향은 애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는 '높은 다양한 지리적 확산' 덕분에 브렉시트에 상관없이 시장을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