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7-05 |
몽클레르, 16-17 F/W 남성 캡슐 컬렉션 ‘몽클레르 오’ 런칭
북극해의 피셔맨에서 영감을 받아 오프 화이트와 협업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클레르」가 오프 화이트 C/O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을 통해 ‘몽클레르 오(Moncler O)’라는 2016-17 F/W 남성 캡슐 컬렉션을 런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북극해의 피셔맨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몽클레르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롱 재킷과 퍼퍼
코트는 고정과 탈부착 모두 가능한 후드를 사용했고, 웨이스트 코트는 구명조끼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파카는
라이닝을 없애고 스티칭도 최소화 했다.
멀티플
포켓 디테일이 들어간 아노락은 왁싱 세일링 재킷을 재해석 했고 영하의 기온에서 활동할 수 있게 다운을 주입했다.
오버사이즈의 트라우저는 19세기 영국 해군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워터프루프 코튼 인
맥 소재의 허리밴드와 드로스트링으로 디테일을 살렸다. 마지막으로 레트로 세일러 룩은 두툼한 순모 크레이프
소재를 사용했으며 깊은 플리츠 디테일과 프렌치 스타일 포켓이 특징이다.
컬렉션에 사용된 소재들은 스칸디나비아와 북미 피셔맨 복장을 연상케하는 러버와 거친 하늘을 보여주는 프린트가 주를 이루었으며 버질의 시그니처 라이트 모티브인 대각선 스트라이프는 컬렉션 전반에 사용 되었다.
몽클레르의 새로운 시도는 스트릿 스타일과 테크니컬한 요소를 접목시킨 점이다. 핵심요소는 테크니컬한 디테일과 패브릭이다. 벨벳 느낌의 글로시하거나 불투명한 PVC 소재, 여러 겹으로 마감된 체크무니 나일론, 열 접착 처리된 폴리우레탄필름, 독창적인 패턴의 울트라 라이트 코튼, 잠수복을 연상시키는 워터프르푸 테이프와 지퍼 등이 활용됐다.
일부 아이템에는 해군복에서 손전등을 고정하는 데에 쓰이는 테이프와 고리가 오른쪽 가슴에 부착되어있다. 노란색 실리콘으로 완성된 몽클레르 로고는 모든 아이템에 있으며, 이는 제품들의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한 브랜드 안에 속한 컬렉션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몽클레르 오 컬렉션은 10월 청담전문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출처:몽클레르>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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