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6-29 |
리바이스, 칸 국제광고제서 디자인 그랑프리상 수상
구글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트러커 재킷, 디자인 그랑프리상 영예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Levi’s)」의 ‘스마트 트러커 재킷(Smart Trucker Jacket)’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6 칸 국제광고제에서 디자인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디자인 그랑프리상 수상작인 ‘스마트 트러커 재킷(Smart Trucker Jacket)’은 「리바이스」와 구글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터치 입력을 인식할 수 있는 데님 소재를 활용해 첨단 섬유를 만들었든 것이 특징이다. 재킷의 소매 부분에 멀티 터치 센서를 내장하여 연결된 스마트폰을 제어해 듣고 있는 음악을 바꾸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음성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또 트러커 재킷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모델이 재킷의 스마트 기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모습을 그린 광고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냈다.
칸 국제광고제는 1953년에 창설되어 클리오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이 광고제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됐으며, 시상식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온 업계 전문가들의 연설과 강의, 워크숍 등이 개최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칸 국제광고제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해 광고·홍보·마케팅 캠페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경쟁했다. 시상식에는 쿤데나스트 아티스틱 디렉터 안나 윈투어, 버버리 그룹 CEO 크리스토퍼 베일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폴 딜링거 「리바이스」 글로벌 제품 혁신 담당 부사장은
"웨어러블은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해당 분야에서 「리바이스」가 주도권을 잡길 바란다"며 "구글과 이번 스마트 재킷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품의 기능과 패션 측면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