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6-28

아디다스와 케이트모스가 손잡은 60년대 가젤 스니커즈 부활

1993년에 아디다스 가젤 스니커즈를 신고 있는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의 사진이 광고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디다스의 가젤 스니커즈는 1968년에 처음 선보여 인기를 얻었으며 스니커즈 바람과 복고풍 영향으로 최근에 다시 부활했다.




약 5년전 피비 필로가 신었던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 스니커즈가 아직까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의 심플한 스타일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패션 위크의 필수품이 되었으며 매력적인 스니커즈의 옵션이 될만큼 스니커즈에도 복고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복고 열풍에 따라 아디다스는 1993년에 아디다스 가젤 스니커즈를 신고 있는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의 사진을 광고 캠페인에 사용하기로 하고, 올드 스쿨 아이템 가젤(Gazelle)을 컬트 상태로 복원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비 필로가 스탠 스미스를 주목받게 만들었던 것 처럼 아디다스는 90년대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를 전면에 부각시켰다. 아디다스는 광고 캠페인을 위해 1993년 케이트 모스를 촬영한 덴질 맥닐런스(Denzil McNeelance)의 사진을 복원했다.             


아디다스는 케이트 모스의 과거의 사진을 현대화시키기 위해  광고 캠페인 콜라주 기법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 @bessnyc4로 유명한 아티스트 더그 에이브러햄을 고용했다. 그는 럭셔리 브랜드 광고와 다양한 이미지를 변형하고 결합한 콜라주 이미지로 유명하다.(이 기법이 궁금한 독자는 아래 동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최종 작품은 텀블러(Tumblr) 친화적인 이미지를 이어 붙인 리믹스가 될 것으로 보이며 9월 뉴욕 패션 위크 전까지 그 실체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한편 아디다스 오리지널 가젤 스니커즈는 현재 80달러에 아디다스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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