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6-28 |
샤넬의 핫 뮤즈 윌로우 스미스, 라거펠트의 앵글 앞에 서다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의 새로운 뮤즈인 윌로우 스미스가 드디어 성공하는 10대 모델의 관문인 샤넬 아이웨어 캠페인 모델로 데뷔했다.
올해 15세인 밀레니얼 시대의 마지막 주자이자 샤넬의 홍보 대사인 셀리브리티 2세 윌로우 스미스는 6월 27일(현지 시간) 메이저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윌로우 스미스는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중인 부부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딸로도 유명하다.
칼 라거펠트가 지난 3월에 윌로우 스미스를 샤넬의 뮤즈 패밀리의 일부분으로 선택한 이후, 그녀는 멧 갈라와 같은 빅 이벤트에서 샤넬 의상을 착용했으며, 아울러 샤넬 런웨이 쇼의 앞좌석에 앉아 샤넬 키즈로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샤넬에서의 그녀의 역할은 현재 홍보 대사 그 이상이다. 윌로우 스미스는 평소처럼 칼 라거펠트가 직접 촬영을 진행한 샤넬의 2017 가을/겨울 아이웨어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었기 때문이다. 젊은 뮤지션인 윌로우 스미스는 소사이어티 매니즈먼트(The Society Management)와 계약을 했으며, 지난해에는 마크 제이콥스 광고 캠페인에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윌로우 스미스는 1년 전 샤넬 아이웨어 캠페인 모델로 등장해 올해는 샤넬 향수 캠페인에 안착한 또 다른 스타 부부인 조니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딸인 17세 모델 릴리 로즈 뎁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10대 스타 모델 출신인 카라 델레바인이 배우 활동 때문에 잠정적으로 모델 활동을 은퇴한 후에도, 자주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샤넬 아이웨어 캠페인은 브랜드에게 있어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샤넬의 이번 아이웨어 광고 캠페인이 아주 특별한 이유는 주인공으로 흑인을 처음 중앙에 세웠다는 점이다. 아마도 모델의 다양성이라는 화두에 샤넬도 화답한 듯 하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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