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6-27 |
준지 17 S/S 파리 컬렉션 개최, 글로벌 파워 입증
‘Covered’를 주제로 1950년대 밀리터리 룩 재해석… VR 영상 통해 컬렉션의 감동 전달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24일 오후 1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17 S/S 컬렉션을 개최했다.
지난 1월 이탈리아 피렌치 ‘삐띠 워모(Pitti Uomo)’에 한국인 최초로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받았던 준지는 이번 시즌 파리로 복귀, 수많은 패션계 인사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에는 프랑스 디자이너 장 빅터 마이어(Jean-Victor Meyers) 등 패션계 유력 인사를 비롯, 중국의 장 구올리(Zhang Guoli) 감독과 배우 가이 샤오페이(Gai Xiaofei), 미국 NBA 선수 세르지 이바카(Serge Ibaka) 등 전세계 유력 인사와 바이어, 패션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업그레이드 된 「준지」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준지」는 17 S/S, ‘클래식의 재해석’ 이라는 브랜드의 컨셉을 기초로 우리에게 익숙한 밀리터리 아이템들을 새로운 룩으로 재해석한다는 의미로‘COVERED’를 제안, 새로운 시각의 밀리터리 룩을 선보였다.
이번 런웨이에서는 1950년대 전투기 조종사의 G-SUIT(반중력복, Anti Gravity Suit)로부터 받은
영감과 준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테일러링을 기본으로, 힙합과 스트리트 감성을 가미해 보다
정교하고 섬세한 실루엣을 가진 38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COVERED’ 라는 컨셉에 충실하도록 레이어링이 돋보이는
의상을 많이 선보였는데, 이는 피부가 드러나고 노출되는 것보다 감싸고 포개지는 것이 더 아름답다는 디자이너의
관점에 기인하고 있다.
컬러는 메인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밀리터리를 표방하는 카키 컬러를 더해 개성 는 스트리트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VR(Virtual Reality)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런웨이 모델들의 화려한 워킹은 물론 참석자들의 생생한 모습 등 컬렉션의 모든 것을 360도로 보여주며, 마치 쇼장에 와있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했다. 브랜드 측은 이번 VR을 통해 고정관념을 뛰어넘고 미래주의적 가치를 제안하는 브랜드의 세계관을 한 단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지」의 파리 컬렉션 VR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m.youtube.com/channel/UCw77ckm8EVn2bpg1QkyFiBw)과
페이스북 (https://facebook.com/mirrorJUUN.J)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준지」 2007년부터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며, 매 시즌 혁신적인 시도와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해봤다. 칸예 웨스트, 리한다, 디레이크 등 해외 유명 연예인을 비롯 수지 맨키스 등 저명한 패션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 개국 100여 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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