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6-24 |
데코앤이, 충칭 패션산업단지 한국관 오픈… 중국 내수 판매 돌입
한국관 ’맹한상품’ 1호점 내 CASH 등 데코앤이의 전 브랜드 제품 입점
여성복 전문기업 데코앤이가 22일 중국 충칭상맹실업유한회사(이하 상맹패션그룹)이 추진한 패션산업단지 내 오픈한 한국 상품 전용
쇼핑몰에서 데코앤이 전 브랜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오픈한 상맹·충칭패션산업단지는 패션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복합 패션산업단지로 ‘중국의 패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조성됐다. 상맹패션그룹이 정부로부터 토지를 지원받아 직접 건설했다.
상맹·충칭패션산업단지
내에는 섬유 및 의류 생산 단지 외에도 글로벌 섬유 유통을 위한 국제 패션 교류 센터, 호텔, 전시장,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있다.
이 가운데 데코앤이가 보유한 브랜드 매장인 한국 상품 전문관 ‘맹한상품’ 1호점은 2000평방미터 규모로 들어섰다. 매장 내에는 「데코」 「아나카프리디누오보」 「C·AS·H」
등 데코앤이가 보유한 모든 브랜드가 판매된다.
상맹패션그룹은 이번 ‘맹한상품’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충칭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데코앤이는 ‘맹한상품’ 매장 확대와 함께 중국 중서부 지역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18년 상맹·충칭패션산업단지
내 90,000 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될 한류 타운 설립에 앞서 중국 내륙 시장에서의 인지도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이번 ‘맹한상품’ 1호첨 오픈은 데코앤이가 중국에서 첫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중인 온라인 쇼핑몰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중국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 동시 공략을 통해 연내 중국 패션 시장에 안착, 수익을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2일 열린 상맹·충칭패션산업단지 정식오픈 행사에는 충칭시 시장 등 정부 인사를 비롯, 한국, 러시아, 일본 의류업체 관계자 및 충칭티비(CQ TV)를 비롯 한중 언론 매체 관계자 등 1400여명이 참석했으며,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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