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6-24 |
디올,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 임명
디올이 라프 시몬스가 떠난 후 공석이 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발렌티노의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하우스 최초의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드디어 디올이 장고중이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찾았다. 지난 6월 23일(목요일),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 패션 하우스 디올이 지난해 10월 라프 시몬스가 브랜드를 떠난 이후 공석이 된 자리에 발렌티노의 듀오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인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디올은 7월에 개최되는 디올 오뜨 꾸띄르 컬렉션을 끝낸 후 그녀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는 디올의 사상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기록을 세웠다.
오리지널 디자이너인 발렌티노 가라바니는 지난 2007년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를 이어 브랜드를 이끌어 갈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와 그의 파트너인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를 직접 뽑았다. 이후 9년 동안 듀오 디자이너들은 바이어와 패션 에디터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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