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6-22 |
영화 '네온 데몬'의 모델들, <V> 매거진 표지에 등장
영화 <네온 데몬>에서 모델로 나오는 엘르 패닝, 벨라 헤스콧, 애비 리가 유명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이 촬영한 <V> 매거진 가을 예비호 패션 화보에서 등장해 판타지와 현실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지난 6월 17일(현지 시간) 금요일,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패션 산업에 포커스를 맞춘 공포 스릴러 <네온 데몬(The Neon Demon)>이 미주 지역에서 개봉했다. 23살의 젊고 아름다운 신인 모델이 LA 패션계에 오게되면서 벌어지는 끔찍힌 일들을 그린 영화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새 영화 <네온 데몬>은 로스엔젤리스에서 서로 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는 3명의 패션 모델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먼저 엘르 패닝은 미래가 기대되는, 남부에서 온 밝은 눈을 가진 청소년 제시를 연기했다. 벨라 헤스콧은 지지를 연기했는데, 지지는 은퇴가 서서히 다가오는 성공한 모델이지만 미용 시술을 통해 자신의 룩을 신선하게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애비 리는 세 명 중에서 명백한 스타인 사라를 연기했다. 사라는 말 그대로 모델계 정상에 되돌아오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캐릭터로, 소름끼치게 폭력적인 전술에 의존해 공포심을 자아낸다.
표면적으로 색채가 풍부한 이 화려한 영화는 모델 세계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영화는 대부분 더 깊은 주제를 탐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에디토리얼과 패션 쇼 장면에 대한 약간의 여지의 남겨놓았다. 다행히
올해 18세인 엘르 패닝은 지난 몇년 동안 마크 제이콥스와 미우미우와 같은 브랜드를 위해 포즈를 취하는 등 많은 패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영화에 함께 출연한 조연 배우로 부터 모델링 비결을 배웠다고 한다. 그녀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어렸을 때 패션을 좋아했기 때문에 애비 리를 이상한 방법으로 우상화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영화 속 캐스팅 장면을 위해 워킹하는 방법을 나에게 가르쳐주어야 했다. 나는 그녀가 단지 걷기만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니요. 워킹에는 규칙이 있어요. 당신의 팔을 움직이면 안돼요. 상체를 뒤로 젖히세요. 다리가 좀 더 길어보이게 만드세요'라고 조언했다. 그 경험은 너무 강렬했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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