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6-16

베르사체,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지 않는다

베르사체는 버버리와 구찌와 같은 일부 브랜드들이 추진하고 있는 남성복과 여성복 통합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그녀는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통합해 같이 무대에서 선보이지 않은 예정이다.




최근 '현장 직구(see now, buy now)'의 출현, 고조되는 프리-컬렉션 목적의 런웨이 경쟁, 남성복과 여성복의 결합 등 패션 캘린더의 변경과 함께, 패션 디자이너들이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지친 모습이 우리 모습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패션 캘린더는 큰 혼란 상태다. 이 시스템에 질렸다. 나는 럭셔리 브랜드의 비즈니스 모델은 급진적인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곧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바로 '현장 직구' 시류에 편승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녀는 다른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간소화하는 방법으로 현재 시도하고 있는 많은 변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베르사체는 남성복과 여성복은 별도의 실체로 보기 때문에, 이 둘은 의도적으로 통합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비록 그녀는 베르사체 스타일에서 바로크적 요소를 많이 빼 바꾸었지만, 그녀는 두 가지 모두 고유의 강한 아이덴티티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가 고려하고 있는 최고 시나리오는 같은 주에 남성복과 여성복을 선보이는 것이다. 그녀는 " 하나의 쇼를 하게 되면 같은 원단을 사용해야 한다. 나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브랜드가 베르사체 캡슐과 디퓨전 라인 베르수스와 함께 '현장직구' 운동의 선구자였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녀는 브랜드가 런웨이 현장에서 바로 살 수 있는 매장을 제공할 것이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즉시 제품을 원하는 이유는 잘 알고 있다. 그녀는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그것을 믿고 있다. 그러나 베르수스의 경우는 덜 중요한 라인이지만 특히 인터넷의 젊은 친구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배달을 2~3개로 작게 분할해야 한다. 나는 더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 그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다른 여자들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순회하는 프리-컬렉션(Pre-collection)에 대해, 그녀는 어느 한 쪽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언론에 대해 당혹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여행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다고 덧붙였다. 대신 베르사체는 그녀에게 국제적인 장면을 제공한다. 포토그래퍼 브루스 웨버와 함께 찍은 최근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어, 밀라노에서 열리는 다가오는 2017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 무대를 위해 멀리 떨어진 호주, 마이애미, 아시아 등지에서 많은 남자들을 모집했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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